Go!Go!도못치의 알짜 정보 @ko

음욕(音浴)박물관

10Aug 2017 tomoc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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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못치예요☆

더운날이 계속되고 있네요.

어제는 휴대전화 전파도 터지지 않는 시원한 산속 비경에서

음악에 흠뻑 젖었습니다.

 

 

 

나가사키시, 사세보시에서 차로 약 60분

토토로가 나올 것 같은 산 길을 달리고 달려서 겨우 도착한 그야말로 꽁꽁 숨어있는 곳…

 

 

나가사키현 사이카이시 오세토쵸(長崎県西海市大瀬戸町)

표고 약 400미터 산속의 폐교터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음욕(音浴)박물관은

무려 약 16만 장의 아날로그 레코드를 소장.

그것들을 오래된 축음기로 자유롭게 들을 수가 있다는

꿈만 같은 ‘음악의 욕장(浴場)’입니다.

 

 

 

현관에 들어서면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빅터견이 맞아주어요(・∀・)!!

 

 

관장 대리인 다카시마 씨께서 관내를 친절하게 안내해 주십니다.

이 것은 바로 그 에디슨이 발명한 녹음 재생기(゚д゚)!

(복제품이 아니라 진짜래요!!)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레코드 판이 아니라 원통 모양으로 된 레코드였다고 해요☆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약 100년 전 소리에 감동!!

후에 축음기는 세계 곳곳에 보급되었지만

옛날에는 집 한 채를 살 수 있을 정도로 고가의 제품이었다고 해요.

 

 

 

 

다음으로 안내해주신 ‘축음기 관’에서는

아주 오래된 수동 축음기 약 60대, SP레코드 만 장,

그밖에 쇼와시대(1926~1989)를 풍미했던 수동 계산기, 일본어 타자기, 악기, 서적 등이 빼곡히!!!

(레트로를 좋아하는 저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어요☆)

 

 

 

 

SP레코드가 만 장(゚д゚)!!

LP레코드가 만들어지기 전의 쇼와 전기의 명곡을 축음기로 자유롭게 들을 수 있어요.

 

 

 

서랍마저 레트로!!!

할머니 집이 생각나네요.

 

 

 

 

다음으로 안내해 주신 곳은 LP홀.

클래식, 재즈, 포크, 록, 엔카 등등

쇼와 후기의 모든 장르의 레코드 15만 장이 빽빽하게 전시되어 있어요.

현기증이 날 정도로 임팩트 있는 광경입니다!!!

 

 

 

의자에 몸을 맡기고 오래된 스피커로 ‘음악에 흠뻑 젖는’ 행복한 한 때.

아~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다니…

 

 

…근데 이런 귀한 것을 막 마음대로 들어도 되는 건가???

하고 궁금해서 여쭈어보니

“레코드는 장식품이 아닙니다. 들어야 가치가 있죠”

라고 하시는 다카시마 씨. 이것은 초대 관장님 때부터 대대로 이어져온 생각이라고.

 

 

이렇게 관내에는 보물 같은 레코드가 산처럼 쌓여있는데요,

현관 홀에 전시되어 있는 귀중한 것들 중 일부를 소개할게요.

 

 

 

 

이것은 나가사키가 낳은 싱어송라이터 후쿠야마 마사하루 씨의

데뷔 곡이 담긴 샘플 음반.

당시 무명가수였던 후쿠야마 씨를 홍보하기 위해 레코드 가게에 돌린 샘플 음반으로,

일반 발매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도 가지고 있지 않을 정도로 귀중한 음반.

전국의 팬들이 이걸 듣기 위해서 방문한다고 해요!!!

 

 

 

이것은 1980년에 가수 야자와 에이키치 씨가 프로듀스 한 코카콜라 광고음악

「THIS IS A SONG FOR COCA-COLA」의 레코드인데요…

잘 보면 아래의 음반 표지에 관사 ‘A’가 빠져있어요.

음반 발매 후에 관사 ‘A’가 빠진 것을 발견해서

다시 인쇄하게 된 초판 앨범이래요!!

 

 

 

 

이곳은 비정기적으로 라이브가 열리는 이벤트 홀.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스피커 15세트가 스탠바이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레코드를 들을 수 있는데요

놀라운 점은

레코드를 돌린 상태에서 복수의 스피커를 스위치 하나로 바꿔가며

자유롭게 비교하며 들어볼 수 있다는 것!!

 

 

스피커는 마일드한 소리가 나는 것부터 타이트한 소리가 나는 것까지 천차만별.

옛날 스피커는 종이로 만들어져 있어서 그 진동이 여운을 남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풍부한 음색이 납니다.

음악 종류나 곡에 따라 어울리는 스피커가 다르군요.

같은 곡인데도 마치 다른 곡처럼 들릴 정도.

 

 

재즈, 엔카, 록, 클래식 등

장르에 따라 어울리는 스피커를 고른다…

이런 호사가 또 어디 있겠어요!

눈을 감고 소리의 바다에 언제까지고 몸을 맡기고 싶어요…

 

 

음욕(音浴)박물관은 재방문자가 많다는 것이 특징.

한 번은 도시락을 2개 들고 와서

무려 8시간 이상 있다 간 손님도 있다고 해요!

 

 

유명인이 몰래 찾아오기도 하고

호화 침대열차 ‘나나쓰보시’의 일부 투어 일정에도 포함되는 등

요즘 들어 다시 주목받고 있는 장소입니다.

표고 약 400미터로 여름에도 선선하기 때문에 피서지로도 추천.

 

 

휴대전화 전파도 터지지 않은 산속 비경에서

귀뿐만 아니라 온 몸으로 ‘음악을 느껴보는’

호화로운 한 때를 보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휴대전화 전파는 터지지 않지만 Free Wi-Fi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스코트 ‘유키짱’도 따뜻하게 반겨줍니다♪

 

 

 

<음욕박물관(音浴博物館)>

주소:우편번호 857-2323 나가사키현 사이카이시 오세토쵸 유키노우라고쓰고342-80(長崎県西海市大瀬戸町雪浦河通郷342-80)

전화번호:0959-37-0222

요금: 어른 (고등학생 이상) 510엔, 초・중학생 250엔, 초등학생 미만 무료

개관시간:10:00~18:00

정기휴일:월요일(단 공휴일일 경우 익일 평일 휴관)

공식 홈페이지:http://onyoku.org/index.php?page=home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E9%9F%B3%E6%B5%B4%E5%8D%9A%E7%89%A9%E9%A4%A8-843395045678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