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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버스 ‘Sora 바람 버스’타고 나가사키 관광

31Aug 2021 tomocchi

 

지붕 없는 ‘오픈 버스’를 타고 하늘과 바람을 느끼며 나가사키를 관광해보는 건 어떠세요?

7월 22일 (목)부터 나가사키현 첫 오픈 버스인 ‘Sora 바람 버스’가 나가사키시에서 운행을 시작했답니다.

한걸음 먼저 체험하고 온 ‘Sora 바람 버스’에 대해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데지마 오모테몬바시 앞에서 출발!

버스 가이드의 관광 안내와 함께 투어가 시작돼요.

 

 

이나사야마산 등산로에서는 나가사키의 정취가 담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기분 좋게 불어오는 바람~!!

양옆으로 나가사키항을 바라보며 메가미오오하시 다리를 통과했어요.

 

 

고개를 들면 박력 넘치는 주탑이 바로 눈앞에!

 

메가미오오하시 다리에서 내려오면 교각 밑을 자세히 볼 수 있어요.

 

메가미오오하시 다리에서 내려오면 교각 밑을 자세히 볼 수 있어요.

‘메가미오오하시, 위에서 볼까 아래에서 볼까’ 하는 느낌이네요.

(영화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같은…)

 

 

지붕이 없어 시야가 탁 트이고 환기 걱정도 없어요!!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차량 뒤쪽에 있는 덮개가 지붕을 만들어줘요)

나가사키의 하늘과 바람을 느끼는 ‘오픈 버스’로 나가사키 관광을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시마바라반도&이사하야 시멘구(四面宮) 고슈인(御朱印) 순례

30Jul 2021 tomocchi

 

시마바라반도와 이사하야시 10개의 신사에서 고슈인(사찰 및 신사 고유의 도장) 순례 기획이 진행되고 있어요!

 

약 1300년 전 나라시대, 운젠에 창건된 규슈의 수호신을 제신으로 한 신사 ‘시멘구’는 시마바라반도 전역과 이사하야시에 그 분사가 건립되었는데요.

 

메이지시대가 되자 그중 많은 신사들의 이름이 ‘온천신사’로 바뀌었어요.

 

‘시멘구 고슈인 순례’는 과거 시멘구였던 25개의 신사 중 10군데를 돌며 각 신사에서 마메고슈인(豆御朱印∙일반 고슈인보다 작은 사이즈의 고슈인)을 받을 수 있는 특별 기획이랍니다.

 

다녀온 몇몇 신사를 소개해 드릴게요.

 

운젠온천신사(총본사)

 

 

운젠온천 중심에 있는 ‘운젠온천신사’는 시마바라반도와 이사하야시의 각지에서 신으로 모시고 있는 ‘온천신사’의 총본사에요.

 

상업번성과 교통안전의 신으로 알려져 있어요.

 

 

신사를 둘러보기에 앞서 참배를 했어요.

 

 

‘부부 감나무’는 임신기원과 연애성취를 이뤄준다고 알려진 파워스폿이에요.

 

두 그루의 부부 감나무를 양팔로 감싸안고 아래에서 위로 쓰다듬으며 소원을 말하면 소망이 이루어진다고 해요!

 

 

고슈인은 신사 사무소에서 받을 수 있어요(9〜17시).

수여함에서 마메고슈인을 꺼내고 고슈인료는 새전함에 넣으시면 돼요.

 

 

운젠온천신사는 총본사이기 때문에 고슈인의 크기가 다른 신사에 비해 2배에요.

‘시멘구 고슈인 순례’의 고슈인은 모두 무늬가 새겨진 고급 일본 전통종이를 사용해서 굉장히 멋있어요.

(붙이기 쉬운 스티커 타입으로 되어있어요)

 

 

어여쁜 고양이도 만났답니다.

 

 

온천가의 중심인 운젠지옥 입구에 있어서 온천과 운젠지옥 순례도 함께 하실 수 있어요.

 

 

온천가의 중심인 운젠지옥 입구에 있어서 온천과 운젠지옥 순례도 함께 하실 수 있어요.

 

 

 

온천구마노신사

 

시마바라시 외곽.

자연에 둘러싸여 왠지 모를 정겨움이 물씬 풍기는 온천구마노신사에 다녀왔어요.

 

역사 깃든 고즈넉한 본전.

 

완곡한 당파풍(唐破風∙곡선형으로 된 지붕장식) 지붕과 장식이 멋스럽네요.

 

참고로 시마바라반도의 절과 신사, 민가의 처마끝에 1년 동안 정월용 ‘시메나와카자리(금줄 장식)’를 걸어두는 이유는 ‘저희는 기리시탄(그리스도인을 일컫는 옛 일본말)이 아닙니다’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본전 옆에 자리한 수령 400년의 대형 녹나무는 나가사키현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어요.

 

경내에 맑은 물이 솟아 올라 지역 주민들에게 ‘물의 화신’이라 불리며 사랑받는 신사에요. 음이온이 뿜어져나오는 파워스폿이랍니다.

 

고슈인은 본전 입구에 있는 수여함에서 꺼내고 고슈인료는 새전함에 넣으시면 돼요.

 

 

아리에온천신사

 

아리에지구는 역사 있는 주조장 등이 있어 거리가 매우 운치있어요.

이곳의 온천신사에서는 고슈인을 받을 수 없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추천 드리고 싶어요.

 

고가와(小川)항에서 거의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참배로.

예전에는 히고(구마모토의 옛지명)에서 오는 참배객도 많았다고 해요(니시아리에초 향토지 참고).

 

 

매년 봄에 열리는 주조장 구라비라키(그해 첫 창고를 개방하고 처음 장사를 시작하는 날) 이벤트 ‘아리에 주조장 순례’ 때 처음 방문한 이후 저의 최애 스팟이 되었답니다.

음이온처럼 편안한 ‘기운’이 느껴지는 아리에 마을의 랜드마크와 같은 신사에요.

 

 

참배 완료 기념 고슈인

 

 

10개의 마메고슈인과 시마바라반도 관광연맹에서 받을 수 있는 기념 도장 1개를 모으면 운젠온천신사 또는 이사하야신사에서 참배 완료 기념 고슈인을 받을 수 있어요.

 

≪참배 완료 기념 고슈인 수령 장소≫ 운젠온천신사, 이사하야신사

 

≪고슈인료≫ 800엔

 

≪수여 방법≫ 신사 사무소(9시〜17시)

 

≪문의처≫ 각 신사 또는 시멘구회 사무국(신사청: 평일 TEL 095-827-5689)

 

미나미시마바라반도&이사하야시 신사의 ‘시멘구 고슈인 순례’.

 

온천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여유롭게 둘러보시는 건 어떠세요?

나가사키의 장마는 수국/ 노면전차 ‘미나토’

30Jun 2021 tomocchi

 

나가사키는 오늘도 비가 내려요.

멀리 외출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나가사키현청 부지에 피어있는 아름다운 수국을 보고 있으니 마음에 위로가 돼요.

 

 

활짝 핀 수국 옆으로는 ‘젊은 날의 시볼트 동상(도미나가 나오키 작)’이 서 있어요.

 

 

수국은 나가사키와 인연이 있는 네덜란드 상관의 의사였던 시볼트가 사랑한 꽃이에요.

시볼트는 사랑하는 일본인 아내 ‘오타키상’의 이름을 따서 이 아름다운 꽃에 ‘오타쿠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해요.

 

여기에서 유래해 수국의 학명은 ‘오타쿠사’라고 한답니다.

1968년 ‘나가사키의 꽃’으로 선정되었고, 여전히 나가사키를 상징하는 꽃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노면전차 ‘미나토’

 

 

나가사키시민들이 사랑하는 또 한 가지, 바로 노면전차죠.

시내 중심부에는 단돈 130엔(균일요금)에 이용할 수 있는 노면전차가 운행되고 있어서 굉장히 편리해요.

그중에서도 제가 추천하는 것은 ‘미나토’인데요. 나가사키의 매력이 가득 담긴 귀여운 전차랍니다.

 

이 노면전차는 JR 규슈의 호화 침대 열차 ‘나나츠보시’를 비롯하여 많은 철도차량을 디자인한 미토오카 에이지씨가 디자인했어요.

보통 운임과 같은 금액인 어른 130엔, 아이 70엔에 이용할 수 있다니 너무 좋지 않나요♪

 

이렇게 호화로운 노면전차 ‘미나토’는 특별 열차가 아닌 보통 영업 열차에요.

 

항구도시 나가사키의 이미지와 딱 어울리는 선명한 메탈릭 블루로 칠해진 외부.

 

 

몸체에는 나가사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꼬리 굽은 고양이’의 일러스트도 그려져 있어요.

열쇠 모양의 꼬리에 행복을 걸어온다고 알려진 행운의 고양이랍니다!!

 

 

내부는 목재가 많이 사용됐어요.

레트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좌석 시트는 색과 무늬가 너무 멋져 어디에 앉을지 고민하게 돼요.

사진 제일 안쪽(운전석 뒤)에 보이는 섬세한 문살 세공이 너무 예뻐요!

 

 

창문 일부에는 나가사키의 성당을 이미지 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사용되었고,

선박용 조명에서도 나가사키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또 목제 손잡이는 촉감이 매우 좋답니다.

 

 

천장에서도 느껴지는 고급스러움!

 

 

 

그렇다면 이 노면전차를 언제, 어디서 탈 수 있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주)나가사키 전기 궤도 홈페이지에서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도코네’를 이용하시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답니다!

 

http://www.otter.jp/naga-den/pc/maps.php

 

나가사키의 매력이 가득 담긴 노면전차 ‘미나토’.

 

시내를 이동할 일이 있다면 꼭 한 번 타보세요!

 

 

(주)나가사키 전기 궤도 공식 캐릭터 ‘나가냥’

 

노면전차에 사는 고양이의 모습을 한 요정냥이랍니다!

미우라 안진(三浦按針, 윌리엄 애덤스)의 연고지 히라도

26Mar 2021 tomocchi

 

‘파란 눈의 사무라이’

나가사키현 히라도는 약 400년 전 일본에서 처음으로 서양 무역항을 개항하며 해외교류를 시작한 곳이에요.

 

이곳과 깊은 인연을 지닌 ‘파란 눈의 사무라이’ 미우라 안진(三浦按針, 윌리엄 애덤스)을 아시나요?

 

미우라 안진은 에도시대 초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두터운 신뢰를 받으며 활약한 영국인이에요.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가 벌어지기 얼마 전 일본에 표착한 이 영국 항해사는 후에 미우라 안진이라는 이름과 사무라이의 지위를 받을 만큼 일본을 위해 공적을 쌓았어요.

 

1613년에 히라도로 온 미우라 안진은 히라도의 네덜란드 상관과 영국 상관을 설치하는 데에도 크게 공헌했어요.

 

이후 히라도 영국 상관장 콕스 밑에서 활약하였고 1620년, 이곳에서 병사했습니다.

 

 

히라도 츠타야(안진의 관)

 

 

츠타야의 대표 메뉴. 황금빛을 띠는 히라도의 명과 ‘카스도스(우)’와 ‘고보우모치(좌)’

 

히라도에 내항한 포르투갈인에 의해 전해진 ‘카스도스’는 카스테라에 달걀노른자를 묻혀 끓인 당밀로 튀긴 뒤 설탕을 뿌린 고급 과자에요.

 

진한 달콤함을 품은 고급스러운 맛이에요!

 

제 픽은 ‘고보우모치(우엉떡)’!

 

모양이 ‘우엉’을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을 뿐 쌀가루와 설탕만 사용하여 만든 심플한 히라도의 전통 과자에요.

 

예전에는 우엉처럼 길쭉한 모양의 고보우모치를 손님 수에 맞춰 잘라드렸다고 해요.

 

롤케이크처럼 두께를 조절하여 자를 수 있기 때문에 몇 명이 와도 인원에 맞춰 제공할 수 있어요.

 

식감은 ‘우이로우(ういろう, 쌀가루에 흑설탕 등을 넣어 찐 과자)’처럼 탱글탱글하면서도 쫀득해요.

 

양귀비 열매가 씹히는 게 포인트랍니다.

 

카스도스와 고보우모치는 에도시대 히라도를 다스리던 ‘마츠우라 가문’에 전해오는 사무라이 다도 ‘친신류(鎮信流)’의 다도회에 제공되었어요. 또 일반 서민들 사이에서도 경삿날이나 제사를 치른 뒤의 답례품으로도 인기가 많았다고 해요.

 

 

안쪽에 있는 일본식 다다미방에서 커피를 곁들이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어요.

 

대항해시대의 조카마치(城下町, 성 아래에 있는 마을)였던 히라도를 산책하고 전통 과자를 맛보며 잠시 쉬어가세요.

 

 

미우라 안진의 묘(사키가타 공원)

 

미우라 안진의 묘는 오랜 기간 정확히 밝혀지지 않다가 2019년에 진행된 발굴조사에서 인골이 발견되며 히라도시 사키가타 공원이 미우라 안진의 묘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되었어요.

 

예전부터 안진의 묘로 추정되던 사키가타 공원에는 1954년 미우라 안진의 묘가 건립되었고 그 후 1964년, 애덤스 탄생 400주년을 맞이하여 영국에 있는 묘지에서 남편의 영혼을 상징하는 작은 돌을 가져와 애덤스의 묘에 합장해 부부총이 건립되었어요.

 

히라도시의 중심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요.

 

벚꽃과 히라도 철쭉으로 유명한 곳이니 요즘 같은 계절, 더욱 추천드리고 싶어요.

 

 

나가사키를 무대로 한 영화 ‘천외자’ 특집 페이지 공개

26Feb 2021 tomocchi

 

2020년 12월 11일부터 전국 개봉한 ‘천외자’는 막부 말기부터 메이지 시대에 걸쳐 활약한 고다이 도모아츠(五代友厚)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에요.

혹시 이미 보신 분도 계시나요?

영화 속에는 나가사키의 관광 명소가 많이 등장해요.

나가사키 타비넷에서 ‘천외자’ 특집 페이지를 공개하고 있어요.

이 특집 페이지에서는 작품 소개와 더불어 영화에 등장하는 나가사키의 명소, 그리고 고다이 도모아츠와 관련 있는 장소를 소개하고 있어요.

 

 

 

 

작품소개

페리 내항으로 온 나라가 흔들리고 있던 에도막부 말기, 일본의 한구석에서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민감하게 감지하고 전력을 다해 변화에 맞선 네 명의 젊은 무사가 있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수많은 무사들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있는 고다이 사이스케(후의 고다이 도모아츠, 미우라 하루마)와 사카모토 료마(미우라 쇼헤이). 일본의 먼 미래를 내다본 두 사람의 인생이 이 순간 겹치기 시작하는데∙∙∙

‘양이’냐, ‘개국’이냐−

격렬한 내분에는 조금도 관심 없다는 듯 고다이의 시선은 세계로 향해 있다.

그러던 그때, 유녀 하루(모리카와 아오이)와 만나게 되고 자유롭게 꿈꾸기를 원하는 그녀의 생각에 사로잡혀 누구나 꿈을 품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자 사카모토 료마, 이와사키 야타로(니시카와 다카노리), 이토 히로부미(모리나가 유우키) 등과 뜻을 함께한다.

 

【출연】미우라 하루마, 미우라 쇼헤이, 니시카와 다카노리, 모리나가 유우키, 모리카와 아오이, 렌부츠 미사코 외

【감독】다나카 미츠토시 【각본】고마츠 에리코

【제작】©2020 영화 ‘고다이 도모아츠’ 제작위원회

【배급】Giggly Box

【개봉】2020년 12월 11일 전국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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