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holas Ballen

2011년 버지니아 지진

31Oct 2011 Nicholas Ballen

니콜라스 바렌(미합중국 워싱턴DC)

전(前) 나가사키현 국제과 국제교류원(2009년~2011년8월) 

 

 

 여러분 안녕하세요! 미국 워싱턴DC출신 바렌이라고 합니다.

 올해8월까지 나가사키현 국제과에서 2년간 국제교류원으로 근무하고, 현재는 귀국하여 입시학원을 다니며 매일같이 법학대학원 입학시험 준비를 위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 토픽은 2011년 버지니아 지진입니다. 알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8월, 저의 고향이자 현재 살고 있는 곳이기도한 워싱턴DC에서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지진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이번 2011년 버지니아 지진 및 그 영향 등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버지니아 지진은 2011년 8월23일 13시51분(현지시간)에 발행하여, 리히터 규모 5.8을 기록하였습니다. 진앙은 버지니아의 주도(州都) 리치먼드에서부터 북서쪽 약61km지점에 있는 루이자군(群)이며, 진앙지로부터 가장 가까운 마을은 루이자군에서 남남서쪽으로 약8km떨어진 곳에 위치한 미네랄 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워싱턴 DC로부터 남쪽으로 약 80km지점에 있습니다. 로키 산맥의 동부에서 같은 규모의 지진은 114년전인 1897년 이후 처음있는 일로, 이 지역에서는 매우 드문 현상이라 말 할 수 있습니다.

 

미정부발행 지진지도 (http://www.wikipedia.org/)

 

 

 버지니아 지진은 일본과 북아메리카 대륙의 서해안에서 자주 일어나는 판 경계형 지진등이 아닌, 내륙지각내 지진이기 때문에 그 특징이 다소 다릅니다. 동해안의 암석이 서해안 등의 암석과 비교했을때 비교적 오래되었기 때문에, 동해안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전형적으로 보다 광범위한 모습을 보입니다. 따라서, 약한 지진이라도 상당히 떨어진 장소에서까지 진동을 느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비해, 서해안 등에서 발생하는 전형적인 지진은 진앙에 대부분의 지진력이 집중되어 지진의 범위가 보다 좁아 집니다. 이번 버지니아 지진은 천발지진이기 때문에 더욱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버지니아 지진은 북쪽의 캐나다 퀘벡의 주도 퀘벡시티, 동쪽으로 캐나다 뉴브런즈윅의 주도 프레데릭턴, 남쪽으로는 조지아의 주도 애틀란타, 서쪽으로 일리노이주에서도 탐지되는 상당한 광범위한 것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상자가 발생하였지만 운좋게도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지진이 100년이상이나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진을 대비한 방재 훈련 등은 전혀 행해 지지 않고, 또한 지진 자체를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워싱턴DC의 시가지 등에서는 한때 약간의 혼란이 발생하고 지진에 놀란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게다가 지진이 발생했을 때의 안전기준과 내진을 위한 건축 규칙 등도 전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그렇게까지 심각하지 않을 규모의 지진에 의해 많은 물적피해가 생겼습니다. 그 예로서 워싱턴DC의 유명한 기념탑 등에 구조적 손해가 발생하였습니다.

 

 

미국방성으로의 피난 (http://www.wikipedia.org)

 

 

 다음으로 저 자신의 체험,  감상에 대해 말해 보겠습니다. 일본에서 생활하며 지진에 익숙해져버린 탓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우르릉하며 지면이 흔들려도 놀라지도 않고 ‘아, 지진이네. 희안한 일이군. 그래도 그다지 위험한 놈은 아니구나.’라고 생각하며 적절한 대응을 취할 뿐이었습니다. 그 후, 미국 매스컴의 과도할 정도의 반응과 호들갑스러운 듯한 미국민들의 반응을 보고, 한심하기도 하고 어리석기도하고 조금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상이 이번 버지니아 지진에 대한 현장에서의 리포트와 감상 등이었습니다. 다음 기회에도 본 칼럼에 참가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