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한국에 귀국 해

05Sep 2019 mksong430

송민경

한국 서울특별시 거주

전 나가사키현 국제교류원

나가사키 체재 기간: 2016.4~2019.4

 

나가사키에 계신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시죠?

전(前) 나가사키현 국제교류원 송민경입니다!

지난 3년간 거주했던 나가사키에서 귀국한지 3개월이 흘렀습니다.

‘벌써 3개월?!’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나가사키에서의 생활을 떠올리면 먼 옛날일 같은 기분이 듭니다.

나가사키에 있는 동안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귀국할 때가 되니 ‘좀 더 많은 곳에 가볼 걸’하고 후회가 들었어요.

하지만 아쉬움이 남아 있는 만큼 다음이 또 기대되는 것 같아요!

나가사키에 다시 갈 날을 기대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귀국해서 한달 동안은 여행 온 기분으로 즐겁게 지냈는데요,

3개월이 지나서 겨우 현실에 부딪히기 시작했습니다.

매일이 ‘미나토마츠리’같은 북적임과 24시간 풀가동 중인 엄마의 잔소리 등 바뀐 환경에 적응 중이에요(웃음)오늘은 근황을 전할 겸 서울에서의 일상에 대해서 몇가지 소개해드릴게요!

 

 

 

(왼쪽:밑에서 올려다 본 롯데월드 타워, 오른쪽: 전망대에서 본 야경 본인촬영)

 

3년 전, 나가사키로 떠날 때는 아직 공사중이었던 ‘롯데월드 타워’ 전망대에 가봤습니다!

2017년 봄에 오픈한 롯데월드 타워는 높이 555미터, 123층으로 한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에요.

호텔, 쇼핑몰, 면세점, 수족관, 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타워 최상층에 있는 전망대 ‘서울 스카이’에서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전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어요.

투명한 유리 바닥으로 되어있는 ‘스카이 데크’에 올라섰을 땐 소름이 쫙 끼쳤지만 전망대에서 본 야경은 ‘이나사야마’의 야경에 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웠답니다.

여러분도 서울에 오시면 한번 올라가 보세요!

 

 

 

(왼쪽: 마라샹궈 오른쪽: 마라탕 본인촬영)

 

한국은 지금 ‘마라’에 빠져 있어요!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는 양꼬치나 훠궈 등 중화요리가 인기인데요,

요즘은 ‘마라’에요! 중국 사천 지방의 향신료로,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을 의미합니다.

귀국해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다들 마라탕을 먹으러 가자고 해서 일주일에 몇 번씩 먹었어요.

제가 방문한 가게는 전부 원하는 재료를 원하는 만큼 골라서 끓일지(마라탕) 볶을지(마라샹궈)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어요.

혀가 얼얼해지는 매운맛에 사로잡혀, 치킨, 떡볶이, 김밥, 라면 등에 마라를 넣은 갖가지 상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왼쪽 위: ‘나가사키 짬뽕’ 컵라면 오른쪽 위: 근처 가게에서 파는 토루코라이스

아래: : ‘百花繚乱(이사하야시의 공연단)’ 지인제공, 본인촬영)

 

‘나가사키 안테나’가 가동 중입니다(웃음) 편의점에서 ‘나가사키 짬뽕’을 발견하거나,

근처 음식점에서 토루코라이스를 먹거나, 일상 속에서 나가사키를 발견하고는 그리운 기분이 듭니다.

지난 달에는 부산에서 개최된 ‘2019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에 ‘百花繚乱(이사하야시의 공연단)’이 무대에 오른다는 얘기를 듣고 한걸음에 달려갔어요!

2번 공연한다고 해서 두번째 공연시간에 맞춰 부산에 도착했지만 아쉽게도 비가 내려 무대 이벤트가 중지되었어요.

공연은 보지 못했지만 공연단 여러분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무대 공연 외에도 나가사키현과 나가사키시의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특히 나가사키현 부스에서는 나가사키현산주 시음해볼 수 있어 맛있는 술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웃음)

또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새로운 장소나 맛집을 찾아 놓겠습니다.

여러분, 서울에 놀러 오세요! 그럼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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