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브라질 나가사키현인회 창립 55주년 기념식

29Mar 2018 堤セリナ 広子

쓰쓰미 세리나 히로코(Hiroko Celina Tsutsumi)

브라질 상파울루 주 까뻥 보니뚜 시(Capão Bonito)

2016년도 나가사키현 해외기술연수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2016년도 나가사키현 해외기술연수원 쓰쓰미 세리나 히로코입니다!

 

 

2018년 새해를 맞이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2개월이 지났어요. 엄청 빠르죠!

일본의 반대편 브라질은 한여름이어서 매일매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어요. 일본과 달리 12월부터 1월 말까지는 학교가 여름방학이어서 가족들과 함께 바다로 놀러 가고는 합니다.

 

 

저도 얼마 전에 바다에 다녀왔어요! 마라고지(Maragogi) 라고 하는 휴양지인데요, 바다와 하늘색을 보세요~! 엄청 아름답죠?^^

 

 

 

 

조금 늦어졌지만 오늘은 브라질 나가사키현인회 창립 55주년 기념식에 대해서 이야기할게요. 작년 11월 12일, 상파울루시에서 기념식 및 평화 본오도리, 축하 공연이 열려 저도 참석했습니다.

 

 

 

 

 

기념식은 브라질 나가사키현인회 가와조에 히로시(川添博) 회장님의 인사를 시작으로 나가사키현 나카무라 호도(中村法道) 지사님의 영상 메세지, 나가사키시 다우에 도미히사(田上富久) 시장님의 평화 선언 비디오를 시청하였습니다.

기념식에는 상파울루시와 상파울루주의 정치가와 관계자들이 초대되어, 주상파울루 일본국 총영사관의 노구치 야스시(野口泰) 총영사님도 참석했습니다.

 

 

 

기념식은 오전에 개최되어, 점심시간이 되자 모두 함께 맛있는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오후부터는 평화 본오도리(盆踊り, 오본(백중) 기간 밤에 마을 주민들이 모여 추는 춤의 일종), 그리고 다양한 축하공연이 진행되어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행사장에는 본오도리의 야구라(본오도리의 중심이 되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었고, 나가사키 군치에서 인기가 많은 공연 중 하나인 쟈오도리(龍踊り,용 춤)의 용도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축하 공연은 그림 연극, 체조, 게임, 접시 춤, 요사코이(일본의 지역 전통 춤의 일종) 등 나가사키에서 잘 알려져 있는 무용을 공연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쟈오도리였습니다!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 번에 끌어올렸어요. 모두가 이 날을 위해 열심히 연습해서 보여준 강렬한 용 춤에 감동한 나머지 박수와 환호가 끊임없이 터져 나왔습니다^^

 

 

브라질에서 본오도리는 일본계 브라질인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저도 유카타를 입고 춤을 췄어요^^ 본오도리를 체험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지만, 춤을 좋아하고 활발한 브라질 사람들이기에 금방 따라 해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춤을 추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이들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춤으로 하나가 되는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기념식의 테마가 ‘평화’였기 때문에 행사장에는 원폭과 나가사키의 역사에 관한 포스터, 전쟁의 비참함을 호소하는 DVD, 종이 연극, 책과 잡지 등이 전시되었습니다. 원폭 피해지의 현인회로서 우리들의 바람은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나가사키의 역사를 남겨, 전 세계 사람들이 평화롭게 사는 것입니다.

 

 

현인회 회원 여러분과, 부인부, 청년부의 여러분의 협력으로 추억에 남는 기념식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나가사키와 브라질 나가사키현인회를 위해 열심히 활동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브라질 일본 이민 110주년으로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그 현장 또한 기사로 작성할 테니 기대해주세요!

오브리가다(Obrigada,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