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나의 고향 까뻥 보니뚜

03Jul 2017 堤セリナ 広子

쓰쓰미 세리나 히로코(堤セリナ広子)

브라질 상파울루 주 까뻥 보니뚜 시(Capão Bonito)

2016년도 나가사키현 해외기술연수원

나가사키 체재기간 2016.8~2017.3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쓰쓰미 세리나 히로코라고 합니다.

 

 

브라질 나가사키현인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나가사키현 해외기술연수원으로 작년 8월 하순부터 3월 초까지 나가사키에 거주했습니다. 나가사키에서는 주식회사 겐유샤설계(建友社設計) 여러분께 신세를 지게 되어, 연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일본에서 훌륭한 6개월을 보냈습니다. 현재 브라질에 돌아온 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가네요!

 

 

여러분, 까뻥 보니뚜라는 지명을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저의 고향은 상파울루 주 수도에스치(상파울루 주 남서부 지역)의 까뻥 보니뚜(Capão Bonito)라고 하는 작은 시골마을입니다. 상파울루 시와는 230km정도 떨어져 있으며, 농업, 목축업, 목재산업, 미영석(화강암 석재)의 채석업이 주요 산업입니다.

 

 

까뻥 보니뚜 시의 위치

 

 

 

까뻥 보니뚜의 농업지

 

 

채석업으로 채굴되는 미영석(御影石)은 ‘까뻥 보니뚜 미영석, Capão Bonito granite’라는 이름으로 해외에 수출됩니다. 건축에 사용되는 적갈색의 예쁜 화강암이에요!

 

 

시골마을이라 큰 건물은 없지만, 자연에 둘러싸인 까뻥 보니뚜 지방은 자연 관광지로 유명해서 동굴, 폭포, 강 등 자연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마을 중심가에는 가톨릭 교회와 광장이 있어요. 브라질의 마을 대부분은 가톨릭 교회를 중심으로 주변에 마을이 펼쳐집니다. 지금도 주요 회사, 가게, 은행 등은 이 교회 주변에 세워져 있어요.

 

 

 

가톨릭 교회

 

음식으로는 Bolinho de frango와 Rojão가 유명합니다.

Bolinho de frango의Bolinho는 포르투갈어로 ‘작은 공’, frango는 ‘닭고기’라는 뜻이에요. 잘게 자른 닭고기를 닭 육수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반죽으로 동그랗게 튀긴 요리입니다.

 

Rojão는 간 돼지고기에 양념을 해서 꼬치에 말아 숯불에 구워 먹는 요리입니다. 일본 요리와는 다른 양념이지만 야끼니꾸(일본의 숯불구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Bolinho de frango

https://www.google.co.jp/amp/mdemulher.abril.com.br/receitas/bolinho-de-frango-com-azeitona/amp/

 

 

간 돼지고기를 꼬치에 말아 구운 Rojão

 

브라질에는 약 150만 명의 일본계 브라질인이 살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다고 합니다. 때문에 브라질, 주로 상파울루 주에서는 일본 문화를 다음 세대에게 전승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로 까뻥 보니뚜 문화체육협회는 활동을 시작한 지 65년이 되었습니다. 스모, 가라오케, 와다이코(일본 전통 악기), 체조, 일본어 교육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정월, 예능제, 운동회, 경로회, 봉오도리 등 갖가지 연중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스모부는 53년 전에 창립되었습니다. 매년 수도에스치 지역 대회, 상파울루 주 대회, 전국 대회, 남미 대회와 세계 대회 또한 출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브라질에서는 일본계 브라질인뿐만 아니라 많은 브라질 사람들이 스모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 주 스모 대회 수도에스치 팀

 

‘겐류타이코(源流太鼓)’는 까뻥 보니뚜의 와다이코 팀으로 2002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연주는커녕 악기도 제대로 들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을 지속해온 결과 15년이 지난 올해 4월에는 고베에서 열린 ‘제 19회 일본 다이코 주니어 콩쿠르’에 브라질 대표로 참가하여 5위를 획득하였습니다. 훌륭한 성과였습니다!

 

 

 

제 19회 일본 다이코 주니어 콩쿠르

(브라질 다이코 협회 페이스북페이지:https://www.facebook.com/taikobrasil/photos/pcb.1335711386518655/1335709166518877/?type=3&theater)

 

 

브라질의 많은 사람들은 일본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인의 질서를 잘 지키는 점, 근면함, 성실함을 본받으려 합니다. 저 또한 어렸을 때부터 일본계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일본과 일본문화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매년 열리는 행사, 가라오케 대회, 와다이코 대회, 일본어 교육 등을 통해 배운 모든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많은 것에 도전하여 일본과 브라질의 가교로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재미있는 이벤트가 있으면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