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매력넘치는 다낭시로 놀러 오세요

12Dec 2017 Nguyen Thi Cam Nhung

응웬 티 깜 늉(Nguyen Thi Cam Nhung)

베트남 다낭시

2016년도 나가사키현 해외기술연수원

나가사키 체재기간 2016.8~2017.3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를 기억하고 계신가요? 2016년도 나가사키현 해외기술연수원으로 나가사키현 국제교류협회에서 반년 간 연수를 받았던 응웬 티 깜 늉입니다.

저는 베트남 중남부 연안에 위치한 다낭시에서 왔습니다. 현재 다낭시는 베트남에서도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관광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잡지, 웹사이트, 뉴스 등의 매스컴 또는 이미 데지마 네트워크에 게재된 다낭에 관련된 기사를 통해 다낭시가 어떤 곳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낭시 (C)

 

 

그러니 저는 조금 더 자세하게 다낭시의 매력을 여러분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다낭의 여러 가지 특징과 매력을 알려드릴 텐데요, 나가사키와 다낭의 공통점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되실 거예요.

 

 

 

다낭시의 풍경 (C)

 

 

‘해양도시’

자연에 둘러싸인 다낭시는 ‘해양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탄성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해변이 미국의 유명한 경제잡지 Forbes에서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해변’ 중에 하나로 꼽혀 단숨에 주목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나가사키 고토의 바다도 아름답지만 다낭의 바다도 매우 예쁘답니다!

 

 

다낭시의 해변 (C)

 

 

이러한 특징을 살려 일본을 비롯한 해외 각국의 투자가들이 다낭시 정부와 협력하여 바닷가 근처에 고급 리조트, 호텔 등의 시설을 잇따라 건설, 진출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이와 같은 시설에서 절경의 해변을 바라보며 휴양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의 도시(Photograph: winhuynh)

 

 

그리고 다낭에는 연안지역을 시작으로 시내 곳곳에 신선한 해산물 레스토랑이 놀라울 정도로 많습니다. 대부분의 음식점에서는 점원 혹은 손님이 직접 수조에서 생선, 새우, 조개 등의 해산물을 고르면 원하는 양념으로 조리해줍니다.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신선한 해산물의 도시’라고도 불립니다. 나가사키도 어패류가 맛있고 신선하기로 유명하죠.

 

 

 

신선한 어패류 (C)

 

 

인기가 많은 구운 가오리 (Photograph: Nhungella)

 

 

 

양파를 얹어 구운 굴 (Photograph: Nhungella)

 

 

이어서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시내에 있는 한강(쏭한)에 세워진 ‘다리의 도시’입니다. 현재 한강에는 모두 6개의 다리, 꽈이(Quay)다리(또는 쏭한(Song Han)다리), 투안푸옥(Thuan Phuoc)다리, 응웬 반 쪼이(Nguyen Van Troi)다리, 용 다리(드래건 브릿지), 짠 티 리(Tran Thi Ly)다리, 띠엔 손(Tien Son)다리가 있습니다. 이 다리들은 시민들의 생활에 이용될 뿐만 아니라 시의 역사를 상징하며 대표적인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건축관계의 상을 받은 적도 있어요.

 

예를 들어 꽈이 다리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축이 90도로 회전하는 다리로 다낭시의 심벌마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꽈이 다리 (C)

 

또한 드래건 브릿지는 세계에서 가장 예쁘고 긴 철교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 드래건 브릿지는 주말이 되면 불이나 물을 뿜는 쇼가 펼쳐집니다. 이렇게 유니크한 다리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기 어렵지 않을까요? 이 다리는 국제적인 건축 콘테스트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으며 다낭시의 새로운 대표 관광지입니다.

나가사키 항구에 있는 메가미오하시 대교도 밤이 되면 아름답게 빛이 나죠~^^

 

 

드래건 브릿지가 불을 뿜다! (Photograph: Nhungella)

 

다낭시는 이 밖에도 유니크한 건축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중세 프랑스의 거리 풍경을 재현한 테마파크 ‘바나 힐즈’, 머리는 용, 몸통은 잉어의 모습을 한 ‘용머리 잉어상’, 커플들에게 인기 있는 야경명소 ‘사랑의 부두’, 물과 불을 내뿜는 드래건 브릿지 등 다낭시는 ‘새로운 건축물의 도시’라고도 불립니다.

 

 

 

바나 힐즈 (C)

 

건축 프로젝트의 증가와 함께 다낭시 정부는 시민 및 관광객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문화체험투어, 선상 야경투어 등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로 매년 7월 하순에 개최되는 ‘다낭 일본-베트남 문화교류 페스티벌’이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나가사키현을 비롯한 일본의 각 지방자치단체 또는 일본계 기업의 협력 아래 개최되는 이 이벤트는 일본과 베트남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제3회 다낭시 일본-베트남 문화교류 페스티벌 2016 (C)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과 같이 다낭시의 경제와 관광이 발전하고 있는 배경에는 다낭시가 5가지를 없앨 것(빈곤세대, 초/중학교를 중퇴하는 학생, 구걸, 약물중독자, 금전을 노린 살인), 3가지를 가질 것(주거, 일, 문명화된 라이프스타일), 4가지 안전(사회의 안전, 안전 운전, 식자재 위생의 안전, 안녕질서)의 실현을 목표로 실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베트남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은 물론 외국인도 치안이 좋은 도심에서 자연을 즐기며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환경입니다.

 

 

 

다낭시의 야경 (C)

 

또한 다낭시는 관광뿐만 아니라 국제교류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도시입니다. 특히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가와사키시, 니가타현 미쓰케시, 홋카이도 구시로시, 그리고 나가사키현 등 일본의 지방자치단체와 우호협력관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다낭시민위원장과 나가사키현 방문단과의 회담 (C)

 

 

다낭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힐링 여행에 알맞은 장소라고 생각해요.

여러분 꼭 다낭에 놀러 오세요! 기다릴게요.

 

 

 

푸저우의 명가(名街) ‘三坊七巷’

10Nov 2017 鄭航

정 항(鄭航,Zheng Hang)

중국 푸젠성 푸저우시

2016년도 나가사키현 해외기술연수원

나가사키 체재기간: 2016.8~2017.3

 

 

 

안녕하세요. 2016년도 나가사키현 해외기술연수원 정 항이라고 합니다. 작년 8월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약 반년 동안 나가사키에서 지냈습니다. 푸저우로 돌아온 뒤로 나가사키에서의 생활이 정말 그리워서, 나가사키의 아름다움, 조용함, 평온함, 그리고 신세를 졌던 여러분의 모습을 가끔 떠올렸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푸젠성 푸저우시는 일본의 오키나와와 위도가 거의 같아, 여름이 오면 정말 덥습니다. 7월 초순의 기온이 이미 38도까지 올라갔어요. 나가사키와 같이 바다에 근접한 도시지만 나가사키보다 덥습니다.

 

 

푸젠성과 나가사키현 그리고 푸저우시와 나가사키시는 자매도시로, 예부터 우호관계에 있습니다. 작년에 나가사키에서 반년 간 생활했었는데요, 나가사키에 있는 동안 왠지 모르게 친근감을 느꼈습니다.

예를 들면 나가사키의 차이나타운 근처에 ‘福建通り(훗켄도오리, 푸젠길)’라는 거리가 있어요. 그밖에 나가사키 명물 짬뽕과 푸저우의 해선면은 만드는 방법도 맛도 매우 비슷합니다. 푸저우 사투리 중에 어떤 단어의 발음도 일본어와 닮았어요. 그래서 나가사키 분들이 푸저우에 오신다면 제가 나가사키에서 느꼈던 것과 같은 친근감을 느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푸저우의 해선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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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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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분께 푸저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푸저우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지는 ‘三坊七巷(Sanfang Qixiang, 삼방칠항)’이라는 오래된 마을입니다. ‘삼방칠항’은 3개의 ‘坊(동네)’와 7개의 ‘巷(골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재는 삼방칠항 중에서 한 개의 동네와 두 개의 골목이 개축되었기 때문에 ‘이방오항’만이 남겨져 있습니다. 당, 송 시대의 거리가 보존되어 지금도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200여 개의 오래된 건축물이 있는 역사지구입니다. 이것 또한 푸저우가 역사문화도시임을 증명하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2006년부터 역사문화지구로서의 보호/복원 프로젝트가 시작되어 오래된 건물과 도로가 복원되었습니다.

 

 

 

‘삼방칠항’의 밤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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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도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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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방칠항’의 저녁풍경

 

이 마을의 특징은 중국 역사 인물의 옛 주거지나 청 시대 건축물을 포함한 많은 문물 고적이 지금도 보존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二梅書屋(이매서원)’입니다.

 

 

이매서원의 이름은 서재 앞에 심어져 있는 두 그루의 매화나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매화는 세한삼우(중국의 문인화에서 선호하는 화제로 구체적으로 소나무・대나무・매화나무를 나타냄) 중 하나로 추위에 강하며 기품이 있는 꽃입니다. 매화나무는 예부터 중국의 문인이나 예술가들에게 사랑을 받는 소재로 문장과 그림, 도자기에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을 매화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합니다. 매화는 일본에서도 오랜 시간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나가사키현의 하사미야키(도자기)에서도 매화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 2월에 도쿄의 유시마텐만구에 갔을 때 제 60회 매화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매화가 그려진 하사미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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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매서원은 600년 전 명 시대에 세워져 500년 전인 청 시대에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조정의 문관으로, 봉지서원(鳳池書院, 푸저우 4대 사숙 중 하나, 가장 큰 규모로 인재육성에 크게 기여함)의 원장이었던 林星章(린 싱장)의 집이었습니다. 이 주변에는 명 시대, 청 시대의 큰 저택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보존상태가 제일 좋은 것이 바로 이매서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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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서원

 ‘삼방칠항’을 산책하면 중국의 명・청 시대로 타임슬립 한 기분이 들어 중국의 역사적 지식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푸저우시 그리고 ‘삼방칠항’에 놀러 오세요. 제가 안내할게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017년 상하이・일본 영화 주간

31Aug 2017 周小慶

저우 샤오칭(周小慶, Zhou Xiaoqing)

중국 상하이시

2016년도 나가사키현 국제교류원

나가사키 체재기간 2016.4~2017.4

 

 

 

 

플라타너스 가로수의 신록이 더욱 깊어짐과 함께 2017년 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4월에 나가사키에서 상하이로 돌아와 벌써 3개월이 지났습니다. 나가사키에서의 1년간의 생활을 되돌아보면 마치 꿈같습니다. 아름답고 짧은 꿈이었습니다.

 

 

6월 17일~26일에 제 20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20th Shanghai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영화제는 1993년에 시작되어 매년 6월에 열립니다. 아직 역사는 길지 않지만 아시아에서 최대급 규모를 자랑합니다.

 

 

그에 맞추어 개최된 <상하이・일본 영화주간(Japan Film Week in Shanghai)>은 많은 일본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신 일본 영화를 감상할 수 있어 상하이 사람들은 매년 이 기간을 기다리고 있어요.

 

<상하이・일본 영화주간>은 상하이 국제영화제센터의 주최와 NPO법인 일중 영화제 실행위원회의 공동주최로 실시되며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일본과 중국의 관계가 정치적으로 좋지 않았던 시기에도 이 일본 영화주간은 중지되는 일 없이 개최되어 왔습니다. 문화교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참고로 NPO법인 일중 영화제 실행위원회는 2014년 나가사키에서 <나가사키・중국 영화주간>을 개최하여 나가사키 여러분께 중국 영화를 소개하는 귀중한 기회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나가사키와도 인연이 깊답니다^^

 

당시 기사

‘2014 나가사키・중국 영화주간 뉴스’

http://www.cjiff.net/2013_10/index_nagasaki.html

http://www.cjiff.net/2013_10/20140209nagasaki_newspaper.pdf

 

 

 

 

2017년상하이・일본 영화주간 개막식

http://www.sh.xinhuanet.com/2017-06/19/c_136375926.htm

 

 

올해 <상하이・일본 영화주간>에서는 <친애하는 우리아이>, <메꽃>, <테이이치의 나라>, <행복 목욕탕>, <캐논>, <한낮의 유성>, <데스노트Light up the NEW World >, <사나다 10용사>의 8편의 영화가 상영되었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지명도가 높은 것은 TV 드라마를 영화화한 <메꽃>입니다. 드라마는 2014년에 중국에서도 붐을 일으켰습니다. 이야기의 주제인 불륜은 선진국・도상국을 불문하고 세계 공통의 사회현상이기 때문이지요(웃음).

 

주연을 한 사이토 타쿠미(斎藤工(たくみ))와 우에토 아야(上戸(うえと)彩(あや))가 일본 영화주간의 개막식뿐만 아니라 영화 상영 전의 무대인사에도 올라 팬들과 교류했습니다. 저도 영화를 보러 가려고 했지만 티켓 구하기에 실패했어요TT 무대 인사를 한날은 극장 앞에 100m 이상의 줄이 서고, 원래 60원(약 1,000엔)이었던 티켓의 암표가 2,000원(약 32,000엔)에 거래되었다고 해요…

 

 

그 밖에 <메꽃>의 감독 니시타니 히로시(西谷 弘), <친애하는 우리아이>의 감독 미시마 유키코(三島 有紀子), 주연의 다나카 레나(田中 麗奈), <캐논>의 감독 사이가 토시로(雑賀 俊朗) 또한 이번 일본 영화주간 개막식에 게스트로 초대되었습니다. 특히 다나카 레나는 인사뿐만 아니라 인터뷰 시간에도 중국어로 대응해 현장에서 감탄의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다나카 레나가 중국어를 할 수 있는지… 저도 몰랐습니다. 그녀 만큼의 실력이 아닐지라도 간단한 문장이라도 팬들의 모국어로 말해주면 단숨에 친근감이 들죠^^

 

 

개막식에 게스트로 초대받은 다나카 레나, 사이토 타쿠미, 우에토 아야 등

http://www.cqtimes.cn/newsdetail/index/id/2005532.html

 

 

방금 전 소개한 8편의 영화 외에 <심야식당 2>도 상영되었습니다. 주연을 맡은 고바야시 카오루(小林薫)등 관계자들도 상하이에 발걸음 하여 팬들과 교류하였습니다. <메꽃>과 같이 <심야식당>시리즈는 영화화되기 전부터 TV 드라마로 이미 중국에서 인기를 모았습니다. 일본 특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고, 등장인물들의 마음의 따뜻해지는 교류를 그리고 있어 저 또한 팬입니다. 특히 오프닝 곡 <오모이데(思ひで,추억)>이 좋아요.

 

 

 

 

여담입니다만, 올해 6월에 중국과 대만의 감독과 배우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심야식당>의 중국판 리메이크 드라마가 TV와 인터넷을 통해 방송되었습니다. 그러나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인터넷에서는 ‘인물 설정이나 대사, 세트 등이 일본 원작과 지나치게 비슷하다.’, ‘중국적인 요소가 전혀 없다.’, ‘간접광고가 너무 많다.’ 등등 혹평을 받았습니다.

 

 

저는 제 1화를 조금 봤는데요, 무대 설정인 일본 식당에 중국 CF에 나오는 컵라면을 내놓는 장면에서 매우 위화감을 느꼈습니다. 이런 일본의 인기 드라마를 다시는 리메이크하지 않았으면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비판을 받는 한편, 리메이크 드라마를 계기로 <심야식당>을 전혀 몰랐던 사람들이 일본의 원작을 동영상 공유 사이트 등을 통해 시청하는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중국에는 일본 영화나 드라마가 잇따라 들어와 제2의 <심야식당>과 같은 해프닝이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단지, 영화나 드라마 등을 통해서 일본에 가본 적이 없는 중국 사람들이 일본의 평범한 일상의 한 장면이나 일본인의 사고방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혹평을 받은 중국판 ‘심야식당’

http://www.9ku.com/yule/zt/208.htm

 

 

이상으로 ‘세계는 지금’ 중국 편을 소개하였습니다. 시간과 기회가 된다면 또 투고해서 중국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그럼 다시 만나요.

 

 

 

나의 고향 까뻥 보니뚜

03Jul 2017 堤セリナ 広子

쓰쓰미 세리나 히로코(堤セリナ広子)

브라질 상파울루 주 까뻥 보니뚜 시(Capão Bonito)

2016년도 나가사키현 해외기술연수원

나가사키 체재기간 2016.8~2017.3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쓰쓰미 세리나 히로코라고 합니다.

 

 

브라질 나가사키현인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나가사키현 해외기술연수원으로 작년 8월 하순부터 3월 초까지 나가사키에 거주했습니다. 나가사키에서는 주식회사 겐유샤설계(建友社設計) 여러분께 신세를 지게 되어, 연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일본에서 훌륭한 6개월을 보냈습니다. 현재 브라질에 돌아온 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가네요!

 

 

여러분, 까뻥 보니뚜라는 지명을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저의 고향은 상파울루 주 수도에스치(상파울루 주 남서부 지역)의 까뻥 보니뚜(Capão Bonito)라고 하는 작은 시골마을입니다. 상파울루 시와는 230km정도 떨어져 있으며, 농업, 목축업, 목재산업, 미영석(화강암 석재)의 채석업이 주요 산업입니다.

 

 

까뻥 보니뚜 시의 위치

 

 

 

까뻥 보니뚜의 농업지

 

 

채석업으로 채굴되는 미영석(御影石)은 ‘까뻥 보니뚜 미영석, Capão Bonito granite’라는 이름으로 해외에 수출됩니다. 건축에 사용되는 적갈색의 예쁜 화강암이에요!

 

 

시골마을이라 큰 건물은 없지만, 자연에 둘러싸인 까뻥 보니뚜 지방은 자연 관광지로 유명해서 동굴, 폭포, 강 등 자연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마을 중심가에는 가톨릭 교회와 광장이 있어요. 브라질의 마을 대부분은 가톨릭 교회를 중심으로 주변에 마을이 펼쳐집니다. 지금도 주요 회사, 가게, 은행 등은 이 교회 주변에 세워져 있어요.

 

 

 

가톨릭 교회

 

음식으로는 Bolinho de frango와 Rojão가 유명합니다.

Bolinho de frango의Bolinho는 포르투갈어로 ‘작은 공’, frango는 ‘닭고기’라는 뜻이에요. 잘게 자른 닭고기를 닭 육수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반죽으로 동그랗게 튀긴 요리입니다.

 

Rojão는 간 돼지고기에 양념을 해서 꼬치에 말아 숯불에 구워 먹는 요리입니다. 일본 요리와는 다른 양념이지만 야끼니꾸(일본의 숯불구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Bolinho de frango

https://www.google.co.jp/amp/mdemulher.abril.com.br/receitas/bolinho-de-frango-com-azeitona/amp/

 

 

간 돼지고기를 꼬치에 말아 구운 Rojão

 

브라질에는 약 150만 명의 일본계 브라질인이 살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다고 합니다. 때문에 브라질, 주로 상파울루 주에서는 일본 문화를 다음 세대에게 전승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로 까뻥 보니뚜 문화체육협회는 활동을 시작한 지 65년이 되었습니다. 스모, 가라오케, 와다이코(일본 전통 악기), 체조, 일본어 교육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정월, 예능제, 운동회, 경로회, 봉오도리 등 갖가지 연중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스모부는 53년 전에 창립되었습니다. 매년 수도에스치 지역 대회, 상파울루 주 대회, 전국 대회, 남미 대회와 세계 대회 또한 출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브라질에서는 일본계 브라질인뿐만 아니라 많은 브라질 사람들이 스모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 주 스모 대회 수도에스치 팀

 

‘겐류타이코(源流太鼓)’는 까뻥 보니뚜의 와다이코 팀으로 2002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연주는커녕 악기도 제대로 들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을 지속해온 결과 15년이 지난 올해 4월에는 고베에서 열린 ‘제 19회 일본 다이코 주니어 콩쿠르’에 브라질 대표로 참가하여 5위를 획득하였습니다. 훌륭한 성과였습니다!

 

 

 

제 19회 일본 다이코 주니어 콩쿠르

(브라질 다이코 협회 페이스북페이지:https://www.facebook.com/taikobrasil/photos/pcb.1335711386518655/1335709166518877/?type=3&theater)

 

 

브라질의 많은 사람들은 일본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인의 질서를 잘 지키는 점, 근면함, 성실함을 본받으려 합니다. 저 또한 어렸을 때부터 일본계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일본과 일본문화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매년 열리는 행사, 가라오케 대회, 와다이코 대회, 일본어 교육 등을 통해 배운 모든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많은 것에 도전하여 일본과 브라질의 가교로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재미있는 이벤트가 있으면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동핑 국립 삼림공원(東平国立森林公園)소개

15Jun 2017 施耀青

시웨칭(施耀青, Shi Yue Qing)

중국・상하이시

2016년도 나가사키현 해외기술연수원

나가사키 체류기간: 2016.8~2017.3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2016년도 해외 기술 연수원 시웨칭 입니다.

나가사키 체류 중에 나가사키의 여러 분들께 신세를 졌습니다.

귀국해서 벌써 3개월이 지났습니다. 지금도 여러분들과 나가사키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이번 에세이를 통해 제 고향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며 충밍섬(崇明島)의 간판이라고도 불리는 동핑 국립 삼림공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선 충밍섬은 상하이의 북쪽, 장강(長江)의 하구에 위치한 약 1,000㎢ 면적의 섬입니다. 동핑 국립 삼림공원은 충밍섬의 중북부에 있으며, 전체면적 3.55㎢ 중 삼림 면적이 90%에 달하는 ‘AAA’급 관광명소입니다. 숲의 세계, 꽃의 나라, 새들의 천국이라고도 불리는 종합적인 공원이에요.

 

공기가 맑고 드넓은 공원은 전체적으로 한적한 분위기입니다. 들판에 흐드러지게 핀 꽃과 이 공원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메타세콰이어 숲이 인상적입니다. 여기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치 시간이 멈춘듯한 기분이 들어요. 여기서는 시끄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가 있어요. 상하이 근교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오아시스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 밖에는 캠핑카 캠프장, 바비큐 시설, 배롱나무 정원, 페인트볼 서바이벌 게임, 클라이밍, 짚라인 등 휴일을 만끽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지난 휴일에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삼림공원에 가서 찍은 사진과 함께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바비큐 장입니다.

 

 

이렇게 생겼어요.

 

 

 

 

친구랑 바비큐를 했는데요…

앗, 이건 좀 탄 것 같네요. 맛있으면 그만이죠 뭐… 너무 자세히 보지 말아주세요(웃음).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여기저기 둘러보았어요.

 

    

 

사슴 몇 마리를 발견!

사람을 매우 경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없어요. 사이카이시(西海市)에 있는 바이오파크처럼 동물들과 자유롭게 교감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비행기가 전시되어 있네요.

고물처럼 보이지만 진짜 전투기입니다.

 

 

 

이름도 없는 오솔길, 그 길 끝에는 신비로운 세계가 펼쳐져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꽃의 바다. 이 공원에는 일 년 내내 예쁜 꽃을 볼 수가 있어요.

 

 

어라, 표지판에 일본어 안내도 있네요. 예전에 왔을 때는 없었는데 설비에 신경을 좀 썼네요^^

 

 

    

 

 

무언가 퍼포먼스를 하고 있나 봐요.

구체 철 구조물 안에서 오토바이가 빙글빙글 돌고 있어요! 엄청나네요. 이렇게 직접 본 것은 처음이에요.

 

 

 

넓은 호수에서 액티비티를 즐기고 있는 사람도 있었어요. 이 얼마나 한가로운 풍경인지…

응? 자, 잠깐만! 저게 뭐죠?

사람이 공중을 날고 있어요. 위험해요!

 

 

 

 

공원 스태프에게 물어보니 이 날 마침 이벤트가 열리고 있어서 줄타기 퍼포먼스를 하는 중이라고 해요.

아, 퍼포먼스였구나. 놀랬어요^^;

 

 

 

 

 

그 밖에 풍차, 삼각형의 독특한 건물도 있습니다.

 

상하이에서는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데요, 사실은 이렇게 공기가 맑고 힐링이 되는 장소도 있답니다. 업무 스트레스에서 해방되고 싶을 때 최적의 장소죠.

 

이번에 소개한 동핑 국립 삼림공원처럼 자연의 삼림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가 더 있는데요, 다음에 또 소개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충밍섬에 꼭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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