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브라질 나가사키현인회 창립 55주년 기념식

29Mar 2018 堤セリナ 広子

쓰쓰미 세리나 히로코(Hiroko Celina Tsutsumi)

브라질 상파울루 주 까뻥 보니뚜 시(Capão Bonito)

2016년도 나가사키현 해외기술연수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2016년도 나가사키현 해외기술연수원 쓰쓰미 세리나 히로코입니다!

 

 

2018년 새해를 맞이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2개월이 지났어요. 엄청 빠르죠!

일본의 반대편 브라질은 한여름이어서 매일매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어요. 일본과 달리 12월부터 1월 말까지는 학교가 여름방학이어서 가족들과 함께 바다로 놀러 가고는 합니다.

 

 

저도 얼마 전에 바다에 다녀왔어요! 마라고지(Maragogi) 라고 하는 휴양지인데요, 바다와 하늘색을 보세요~! 엄청 아름답죠?^^

 

 

 

 

조금 늦어졌지만 오늘은 브라질 나가사키현인회 창립 55주년 기념식에 대해서 이야기할게요. 작년 11월 12일, 상파울루시에서 기념식 및 평화 본오도리, 축하 공연이 열려 저도 참석했습니다.

 

 

 

 

 

기념식은 브라질 나가사키현인회 가와조에 히로시(川添博) 회장님의 인사를 시작으로 나가사키현 나카무라 호도(中村法道) 지사님의 영상 메세지, 나가사키시 다우에 도미히사(田上富久) 시장님의 평화 선언 비디오를 시청하였습니다.

기념식에는 상파울루시와 상파울루주의 정치가와 관계자들이 초대되어, 주상파울루 일본국 총영사관의 노구치 야스시(野口泰) 총영사님도 참석했습니다.

 

 

 

기념식은 오전에 개최되어, 점심시간이 되자 모두 함께 맛있는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오후부터는 평화 본오도리(盆踊り, 오본(백중) 기간 밤에 마을 주민들이 모여 추는 춤의 일종), 그리고 다양한 축하공연이 진행되어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행사장에는 본오도리의 야구라(본오도리의 중심이 되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었고, 나가사키 군치에서 인기가 많은 공연 중 하나인 쟈오도리(龍踊り,용 춤)의 용도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축하 공연은 그림 연극, 체조, 게임, 접시 춤, 요사코이(일본의 지역 전통 춤의 일종) 등 나가사키에서 잘 알려져 있는 무용을 공연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쟈오도리였습니다!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 번에 끌어올렸어요. 모두가 이 날을 위해 열심히 연습해서 보여준 강렬한 용 춤에 감동한 나머지 박수와 환호가 끊임없이 터져 나왔습니다^^

 

 

브라질에서 본오도리는 일본계 브라질인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저도 유카타를 입고 춤을 췄어요^^ 본오도리를 체험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지만, 춤을 좋아하고 활발한 브라질 사람들이기에 금방 따라 해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춤을 추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이들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춤으로 하나가 되는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기념식의 테마가 ‘평화’였기 때문에 행사장에는 원폭과 나가사키의 역사에 관한 포스터, 전쟁의 비참함을 호소하는 DVD, 종이 연극, 책과 잡지 등이 전시되었습니다. 원폭 피해지의 현인회로서 우리들의 바람은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나가사키의 역사를 남겨, 전 세계 사람들이 평화롭게 사는 것입니다.

 

 

현인회 회원 여러분과, 부인부, 청년부의 여러분의 협력으로 추억에 남는 기념식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나가사키와 브라질 나가사키현인회를 위해 열심히 활동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브라질 일본 이민 110주년으로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그 현장 또한 기사로 작성할 테니 기대해주세요!

오브리가다(Obrigada,감사합니다)!^^

 

 

 

7년만에 한국에 돌아와서

05Mar 2018 韓進

한진

한국 서울특별시

나가사키 체재기간 2011.9~2017.4

 

 

 

안녕하세요. 나가사키현에서 약 7년간 살았던 한진이라고 합니다.

 

 

나가사키현 이사하야시의 나가사키웨슬레얀 대학을 다녔고, 졸업후에는 운젠시의 모료칸과 시마바라반도 관광연맹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학생시절부터 데지마네트워크와 인연이 있었기에 특파원 자격으로 한국어 및 일본어로 많은 현내 관광지 소개 및 지역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금도 많은 소식을 올리고 싶지만 나가사키현에 자주 갈 일이 없어서 새로운 소식을 올릴 수가 없어서 많이 아쉽습니다.

관광업에 종사했던 사람으로 저도 오랜만에 온 고국에서의 본 관광지와 음식사정를 소개하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 관점이 많이 들어간 소개라는 것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살고 있는 관계로 서울의 관광에 관련된 것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 중 하나가 최근 한국에서 걷기가 유행이 되고 있습니다만, 관광적인 입장에서 걷는 길이 많이 생겼습니다. 서울에서도 크게 두 가지가 유명한데요. 하나는 한양도성 순성길 그리고 다른 하나는 서울 둘레길입니다.

 

 

 

 

한양 도성 순성길

한양 도성 순성길은 조선시대의 수도였던 한양(현재명 서울)의 성곽을 돌아보는 길로 서울의 4대문과 4소문을 비롯해 도시의 중심부와 산을 걷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역사적인 유산인 성벽 및 성문 등과 현재 도심의 중심부, 자연스럽게 산성을 보며 서울 중심부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습니다.

서울에 살면서도 무심코 지나쳤던 성문의 의미라던지 지역의 역사도 한번 돌아볼 좋은 길로 걷기가 무난하고 표식과 지도도 알기 쉽기 때문에 초심자라도 무난하게 걸을 수 있답니다.

약 20키로입니다만 6개의 구간으로 나눠서 걷기 좋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 참고

http://seoulcitywall.seoul.go.kr/front/jp/index.do

 

개인적으로는 적당히 등산 같은 느낌도 나고 과거와 근대 및 현재의 서울을 한꺼번에 볼수 있는 낙산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코스도 짧아서 여성분도 걷기가 좋답니다.

 

그리고 서울 둘레길은 제주도의 올레길이 유명해 진 뒤에 서울에서도 만든 트레킹 코스로 등산보다는 쉽지만 총 길이는 157킬로 8개 코스로 되어있습니다. 코스 한 개가 거리가 꽤 되기에 한번에 걷기보다는 2번이나 3번으로 나눠서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성길과는 달리 서울을 크게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은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과 경관, 4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코스입니다. 개인적인 추천은 한국의 공동묘지(토장묘) 사이를 걷고 고구려의 산성터를 보며 서울 동부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2코스인 아차, 용마산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서울 둘레길

홈페이지 참고

http://japanese.seoul.go.kr/%E7%94%9F%E6%B4%BB%E6%83%85%E5%A0%B1/%E8%87%AA%E7%84%B6%E5%90%8D%E6%89%80%E5%85%AC%E5%9C%92/%E3%82%BD%E3%82%A6%E3%83%AB%E3%83%BB%E3%83%88%E3%82%A5%E3%83%AB%E3%83%AC%E3%82%AE%E3%83%AB/%E3%83%88%E3%82%A5%E3%83%AB%E3%83%AC%E3%82%AE%E3%83%AB%E3%81%A8%E3%81%AF%EF%BC%9F/

 

 

 

관광자원에 관련된 소개는 이것으로 마치고

개인적으로 식문화에 대해서도 소개하겠습니다.

 

그 첫 번째는 술 사정

 

 

한국도 일본과 같이 술을 즐기는 문화입니다.

일본처럼 슈퍼 등에서 구입 가능한데 만 19세 부터입니다.

그리고 대중적인 술은 매우 저렴한게 그 특징입니다. (맥주, 소주, 막걸리 정도)

 

 

술의 종류는 일본과 마찬가지이지만 일본은 맥주와 니혼슈가 전국적으로 인기인데 반해 한국은 소주와 맥주, 막걸리가 전국적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물론 나가사키를 비롯한 규슈 지역은 소주가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소주는 감미료를 첨가하고 물에 희석을 시켜서 도수가 18도 전후이기 때문에 마시기 좋은 게 특징입니다. (이게 단점이라 과음을 부릅니다. 그리고 감미료의 영향으로 숙취가 심합니다.) 물론 일본처럼 만드는 전통소주(예:안동소주)도 있지만 대중적으로 마실 만큼 인기가 있지 않습니다. – 가격이 비싸기 때문

 

 

 

그리고 맥주는 일본의 맥주에 비하면 물에 탄 것 같은 가벼움이 특징으로 깊은 맛은 없지만 한국 특유의 매운 음식에 아주 잘 맞는 술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소주와 맥주를 짬뽕해서 마시는 폭탄주도 많이들 마십니다. 일본에서는 비싼 술로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가격이 저렴하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해외맥주 붐이 일어나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500ml 4캔에 10000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물론 일본의 아사히, 기린, 산토리 최근에는 에비스까지 들어왔습니다. 일본보다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기에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답니다.

수입맥주는 국내산 맥주에 비해 세금이 적게 부과되는 것 때문에 저렴하게 판매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술집에서는 아직도 외국산 맥주는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막걸리에 대해서

막걸리는 니혼슈를 만들 때와 비슷한 과정으로 만드는 술인데 도부로쿠와 비슷합니다.

고려시대부터 마셨다는 유래가 있는데 막 걸렀다고 해서 막걸리가 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일본과 비교하면 술의 종류가 대단히 적지만 막걸리는 최근 종류가 늘어나는 술 중에 한곳으로 지역별로 다양한 양조장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보통 이동막걸리가 일본에서도 유명한 브랜드로 알려졌지만

그 중에 제가 소개할 것은 서울에서 많이 보게 되는 막걸리는 서울 장수막걸리와 경기도 양평군 지평의 지평막걸리, 같은 경기도 포천의 느린마을 막걸리 그리고 국순당 옛날 막걸리입니다. (어디까지나 필자 취향)

 

 

 

 

 

서울 장수 생막걸리는 저렴한 가격과 서울 어디에서도 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탄산이 강한 맛이 특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http://www.koreawine.co.kr/japanese/index.php

 

 

보통 막걸리를 섞어서 먹는데 흔들지 않고 먹어도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나기에 한번 시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막걸리 같은 탄산이 많은 막걸리에 한해서)

 

 

 

서울 막걸리는 7개의 제조장이 연합을 한 서울탁주제조협회의 브랜드입니다. 물론 현재는 공장화 되었기에 품질이 일정하지만 그래도 본사였던 도봉이 가장 맛있다고 하는 소문도 있습니다. (북한산과 도봉산 밑이라 물이 좋다는 소문이 있음)

 

 

지평 막걸리는 경기도 지평에 있는 작은 막걸리 양조장인 지평주조(1925년 설립된 양조장건물이 근대문화유산 등록594호)에서 생산한 막걸리로 특유의 청량감과 내 친구의 코멘트를 빌리자면 박하사탕을 먹는 듯한 맛이 특징입니다.

병 디자인도 문화재로 지정된 막걸리 공장에서 생산한다는 전통성을 잘 보여줍니다.

막걸리의 종류는 쌀과 밀 막걸리입니다만 시중에서 만나보기 쉬운건 쌀 막걸리입니다. 밀 막걸리는 묵직한 맛이 특징입니다.

 

 

홈페이지 : http://www.jpjujo.com/(※한국어)

 

그리고 가격은 비싸지만 최근 인기가 올라간 배상면 주가의 느린마을 막걸리. 백세주로 유명한 고 배상면 선생님의 차남의 회사인 배상면 주가답게 깊은 맛과 함께 막걸리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할 만큼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막걸리입니다. 감미료를 일체 넣지 않고 만들기에 가격 자체가 조금 비싼 것이 흠이지만 깊은 맛은 누가 마셔도 엄지 척입니다. 깊은 맛과 청량감을 함께 즐기려면 역시 느린마을인 것 같습니다.

 

 

 

이건 장남 집인 국순당의 옛날막걸리古 입니다. 이것 역시 감미료 일체 쓰지 않은 정말 전통 막걸리로 밀가루가 들어가서 걸쭉하고 단맛과 함께 막걸리 특유의 신맛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부산의 금정산성 막걸리가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들었다는데 거의 그것과 흡사합니다. 막걸리 통에게 추천하는 막걸리가 바로 옛날 막걸리입니다. 느린마을과 함께 소개했습니다.

 

 

 

두 번째는 음식 중에 나가사키와 비슷하지만 다른 짬뽕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한국에도 짬뽕이 있다고? 놀라는 분들이 있으실지도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도 나가사키처럼 짬뽕은 아주 유명한 요리이고 친숙한 서민 요리입니다. 한국의 어떤 중화요리가게를 가도 있으며, 최근에는 짬뽕만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 인스턴트 라면까지도 짬뽕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옵니다.

게다가 제 고향인 인천에는 나가사키와 같은 차이나타운이 유명합니다. 물론 짬뽕도 유명합니다.

 

 

 

 

대신 나가사키 짬뽕과의 차이는 바로 매운 맛의 스프라는 것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4-5년 전쯤에는 나가사키 짬뽕이라는 하얀 국물의 짬뽕이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나가사키 짬뽕이라고 해도 정말 나가사키 짬뽕을 파는 곳은 거의 전무합니다. 그래도 짬뽕이라는 문화는 나가사키를 넘어서 한국에서도 꽃피고 있습니다.

 

 

나가사키에서는 원조인 나가사키와 해산물 베이스의 오바마, 히라도 짬뽕이 그나마 현내에서는 인기가 있지만 한국 분들에게 이러한 다양한 짬뽕이 있다는 것을 알릴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들리는 소문에는 오바마 짬뽕이 2018년 한국에서 PR을 한다고 하니 그것을 기회로 많은 분들이 나가사키에 관심을 가셔서 직접 가시기를 기대합니다.

(PR이벤트에 관해서는 언젠가 다른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

 

이벤트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s.japanese.joins.com/article/965/238965.html

 

 

제 인생의 1/3을 살았던 나가사키인데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립습니다. 많은 나가사키분들도 가깝고도 먼나라 같은 한국을 조금 더 가깝게 여겨주시고 많이들 놀러 오시길 바랍니다. 많은 한국 분들도 가까운 나가사키에 많이들 가시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매력넘치는 다낭시로 놀러 오세요

12Dec 2017 Nguyen Thi Cam Nhung

응웬 티 깜 늉(Nguyen Thi Cam Nhung)

베트남 다낭시

2016년도 나가사키현 해외기술연수원

나가사키 체재기간 2016.8~2017.3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를 기억하고 계신가요? 2016년도 나가사키현 해외기술연수원으로 나가사키현 국제교류협회에서 반년 간 연수를 받았던 응웬 티 깜 늉입니다.

저는 베트남 중남부 연안에 위치한 다낭시에서 왔습니다. 현재 다낭시는 베트남에서도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관광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잡지, 웹사이트, 뉴스 등의 매스컴 또는 이미 데지마 네트워크에 게재된 다낭에 관련된 기사를 통해 다낭시가 어떤 곳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낭시 (C)

 

 

그러니 저는 조금 더 자세하게 다낭시의 매력을 여러분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다낭의 여러 가지 특징과 매력을 알려드릴 텐데요, 나가사키와 다낭의 공통점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되실 거예요.

 

 

 

다낭시의 풍경 (C)

 

 

‘해양도시’

자연에 둘러싸인 다낭시는 ‘해양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탄성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해변이 미국의 유명한 경제잡지 Forbes에서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해변’ 중에 하나로 꼽혀 단숨에 주목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나가사키 고토의 바다도 아름답지만 다낭의 바다도 매우 예쁘답니다!

 

 

다낭시의 해변 (C)

 

 

이러한 특징을 살려 일본을 비롯한 해외 각국의 투자가들이 다낭시 정부와 협력하여 바닷가 근처에 고급 리조트, 호텔 등의 시설을 잇따라 건설, 진출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이와 같은 시설에서 절경의 해변을 바라보며 휴양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의 도시(Photograph: winhuynh)

 

 

그리고 다낭에는 연안지역을 시작으로 시내 곳곳에 신선한 해산물 레스토랑이 놀라울 정도로 많습니다. 대부분의 음식점에서는 점원 혹은 손님이 직접 수조에서 생선, 새우, 조개 등의 해산물을 고르면 원하는 양념으로 조리해줍니다.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신선한 해산물의 도시’라고도 불립니다. 나가사키도 어패류가 맛있고 신선하기로 유명하죠.

 

 

 

신선한 어패류 (C)

 

 

인기가 많은 구운 가오리 (Photograph: Nhungella)

 

 

 

양파를 얹어 구운 굴 (Photograph: Nhungella)

 

 

이어서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시내에 있는 한강(쏭한)에 세워진 ‘다리의 도시’입니다. 현재 한강에는 모두 6개의 다리, 꽈이(Quay)다리(또는 쏭한(Song Han)다리), 투안푸옥(Thuan Phuoc)다리, 응웬 반 쪼이(Nguyen Van Troi)다리, 용 다리(드래건 브릿지), 짠 티 리(Tran Thi Ly)다리, 띠엔 손(Tien Son)다리가 있습니다. 이 다리들은 시민들의 생활에 이용될 뿐만 아니라 시의 역사를 상징하며 대표적인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건축관계의 상을 받은 적도 있어요.

 

예를 들어 꽈이 다리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축이 90도로 회전하는 다리로 다낭시의 심벌마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꽈이 다리 (C)

 

또한 드래건 브릿지는 세계에서 가장 예쁘고 긴 철교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 드래건 브릿지는 주말이 되면 불이나 물을 뿜는 쇼가 펼쳐집니다. 이렇게 유니크한 다리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기 어렵지 않을까요? 이 다리는 국제적인 건축 콘테스트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으며 다낭시의 새로운 대표 관광지입니다.

나가사키 항구에 있는 메가미오하시 대교도 밤이 되면 아름답게 빛이 나죠~^^

 

 

드래건 브릿지가 불을 뿜다! (Photograph: Nhungella)

 

다낭시는 이 밖에도 유니크한 건축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중세 프랑스의 거리 풍경을 재현한 테마파크 ‘바나 힐즈’, 머리는 용, 몸통은 잉어의 모습을 한 ‘용머리 잉어상’, 커플들에게 인기 있는 야경명소 ‘사랑의 부두’, 물과 불을 내뿜는 드래건 브릿지 등 다낭시는 ‘새로운 건축물의 도시’라고도 불립니다.

 

 

 

바나 힐즈 (C)

 

건축 프로젝트의 증가와 함께 다낭시 정부는 시민 및 관광객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문화체험투어, 선상 야경투어 등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로 매년 7월 하순에 개최되는 ‘다낭 일본-베트남 문화교류 페스티벌’이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나가사키현을 비롯한 일본의 각 지방자치단체 또는 일본계 기업의 협력 아래 개최되는 이 이벤트는 일본과 베트남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제3회 다낭시 일본-베트남 문화교류 페스티벌 2016 (C)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과 같이 다낭시의 경제와 관광이 발전하고 있는 배경에는 다낭시가 5가지를 없앨 것(빈곤세대, 초/중학교를 중퇴하는 학생, 구걸, 약물중독자, 금전을 노린 살인), 3가지를 가질 것(주거, 일, 문명화된 라이프스타일), 4가지 안전(사회의 안전, 안전 운전, 식자재 위생의 안전, 안녕질서)의 실현을 목표로 실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베트남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은 물론 외국인도 치안이 좋은 도심에서 자연을 즐기며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환경입니다.

 

 

 

다낭시의 야경 (C)

 

또한 다낭시는 관광뿐만 아니라 국제교류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도시입니다. 특히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가와사키시, 니가타현 미쓰케시, 홋카이도 구시로시, 그리고 나가사키현 등 일본의 지방자치단체와 우호협력관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다낭시민위원장과 나가사키현 방문단과의 회담 (C)

 

 

다낭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힐링 여행에 알맞은 장소라고 생각해요.

여러분 꼭 다낭에 놀러 오세요! 기다릴게요.

 

 

 

푸저우의 명가(名街) ‘三坊七巷’

10Nov 2017 鄭航

정 항(鄭航,Zheng Hang)

중국 푸젠성 푸저우시

2016년도 나가사키현 해외기술연수원

나가사키 체재기간: 2016.8~2017.3

 

 

 

안녕하세요. 2016년도 나가사키현 해외기술연수원 정 항이라고 합니다. 작년 8월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약 반년 동안 나가사키에서 지냈습니다. 푸저우로 돌아온 뒤로 나가사키에서의 생활이 정말 그리워서, 나가사키의 아름다움, 조용함, 평온함, 그리고 신세를 졌던 여러분의 모습을 가끔 떠올렸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푸젠성 푸저우시는 일본의 오키나와와 위도가 거의 같아, 여름이 오면 정말 덥습니다. 7월 초순의 기온이 이미 38도까지 올라갔어요. 나가사키와 같이 바다에 근접한 도시지만 나가사키보다 덥습니다.

 

 

푸젠성과 나가사키현 그리고 푸저우시와 나가사키시는 자매도시로, 예부터 우호관계에 있습니다. 작년에 나가사키에서 반년 간 생활했었는데요, 나가사키에 있는 동안 왠지 모르게 친근감을 느꼈습니다.

예를 들면 나가사키의 차이나타운 근처에 ‘福建通り(훗켄도오리, 푸젠길)’라는 거리가 있어요. 그밖에 나가사키 명물 짬뽕과 푸저우의 해선면은 만드는 방법도 맛도 매우 비슷합니다. 푸저우 사투리 중에 어떤 단어의 발음도 일본어와 닮았어요. 그래서 나가사키 분들이 푸저우에 오신다면 제가 나가사키에서 느꼈던 것과 같은 친근감을 느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푸저우의 해선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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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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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분께 푸저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푸저우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지는 ‘三坊七巷(Sanfang Qixiang, 삼방칠항)’이라는 오래된 마을입니다. ‘삼방칠항’은 3개의 ‘坊(동네)’와 7개의 ‘巷(골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재는 삼방칠항 중에서 한 개의 동네와 두 개의 골목이 개축되었기 때문에 ‘이방오항’만이 남겨져 있습니다. 당, 송 시대의 거리가 보존되어 지금도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200여 개의 오래된 건축물이 있는 역사지구입니다. 이것 또한 푸저우가 역사문화도시임을 증명하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2006년부터 역사문화지구로서의 보호/복원 프로젝트가 시작되어 오래된 건물과 도로가 복원되었습니다.

 

 

 

‘삼방칠항’의 밤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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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도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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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방칠항’의 저녁풍경

 

이 마을의 특징은 중국 역사 인물의 옛 주거지나 청 시대 건축물을 포함한 많은 문물 고적이 지금도 보존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二梅書屋(이매서원)’입니다.

 

 

이매서원의 이름은 서재 앞에 심어져 있는 두 그루의 매화나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매화는 세한삼우(중국의 문인화에서 선호하는 화제로 구체적으로 소나무・대나무・매화나무를 나타냄) 중 하나로 추위에 강하며 기품이 있는 꽃입니다. 매화나무는 예부터 중국의 문인이나 예술가들에게 사랑을 받는 소재로 문장과 그림, 도자기에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을 매화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합니다. 매화는 일본에서도 오랜 시간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나가사키현의 하사미야키(도자기)에서도 매화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 2월에 도쿄의 유시마텐만구에 갔을 때 제 60회 매화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매화가 그려진 하사미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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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매서원은 600년 전 명 시대에 세워져 500년 전인 청 시대에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조정의 문관으로, 봉지서원(鳳池書院, 푸저우 4대 사숙 중 하나, 가장 큰 규모로 인재육성에 크게 기여함)의 원장이었던 林星章(린 싱장)의 집이었습니다. 이 주변에는 명 시대, 청 시대의 큰 저택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보존상태가 제일 좋은 것이 바로 이매서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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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서원

 ‘삼방칠항’을 산책하면 중국의 명・청 시대로 타임슬립 한 기분이 들어 중국의 역사적 지식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푸저우시 그리고 ‘삼방칠항’에 놀러 오세요. 제가 안내할게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017년 상하이・일본 영화 주간

31Aug 2017 周小慶

저우 샤오칭(周小慶, Zhou Xiaoqing)

중국 상하이시

2016년도 나가사키현 국제교류원

나가사키 체재기간 2016.4~2017.4

 

 

 

 

플라타너스 가로수의 신록이 더욱 깊어짐과 함께 2017년 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4월에 나가사키에서 상하이로 돌아와 벌써 3개월이 지났습니다. 나가사키에서의 1년간의 생활을 되돌아보면 마치 꿈같습니다. 아름답고 짧은 꿈이었습니다.

 

 

6월 17일~26일에 제 20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20th Shanghai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영화제는 1993년에 시작되어 매년 6월에 열립니다. 아직 역사는 길지 않지만 아시아에서 최대급 규모를 자랑합니다.

 

 

그에 맞추어 개최된 <상하이・일본 영화주간(Japan Film Week in Shanghai)>은 많은 일본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신 일본 영화를 감상할 수 있어 상하이 사람들은 매년 이 기간을 기다리고 있어요.

 

<상하이・일본 영화주간>은 상하이 국제영화제센터의 주최와 NPO법인 일중 영화제 실행위원회의 공동주최로 실시되며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일본과 중국의 관계가 정치적으로 좋지 않았던 시기에도 이 일본 영화주간은 중지되는 일 없이 개최되어 왔습니다. 문화교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참고로 NPO법인 일중 영화제 실행위원회는 2014년 나가사키에서 <나가사키・중국 영화주간>을 개최하여 나가사키 여러분께 중국 영화를 소개하는 귀중한 기회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나가사키와도 인연이 깊답니다^^

 

당시 기사

‘2014 나가사키・중국 영화주간 뉴스’

http://www.cjiff.net/2013_10/index_nagasaki.html

http://www.cjiff.net/2013_10/20140209nagasaki_newspaper.pdf

 

 

 

 

2017년상하이・일본 영화주간 개막식

http://www.sh.xinhuanet.com/2017-06/19/c_136375926.htm

 

 

올해 <상하이・일본 영화주간>에서는 <친애하는 우리아이>, <메꽃>, <테이이치의 나라>, <행복 목욕탕>, <캐논>, <한낮의 유성>, <데스노트Light up the NEW World >, <사나다 10용사>의 8편의 영화가 상영되었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지명도가 높은 것은 TV 드라마를 영화화한 <메꽃>입니다. 드라마는 2014년에 중국에서도 붐을 일으켰습니다. 이야기의 주제인 불륜은 선진국・도상국을 불문하고 세계 공통의 사회현상이기 때문이지요(웃음).

 

주연을 한 사이토 타쿠미(斎藤工(たくみ))와 우에토 아야(上戸(うえと)彩(あや))가 일본 영화주간의 개막식뿐만 아니라 영화 상영 전의 무대인사에도 올라 팬들과 교류했습니다. 저도 영화를 보러 가려고 했지만 티켓 구하기에 실패했어요TT 무대 인사를 한날은 극장 앞에 100m 이상의 줄이 서고, 원래 60원(약 1,000엔)이었던 티켓의 암표가 2,000원(약 32,000엔)에 거래되었다고 해요…

 

 

그 밖에 <메꽃>의 감독 니시타니 히로시(西谷 弘), <친애하는 우리아이>의 감독 미시마 유키코(三島 有紀子), 주연의 다나카 레나(田中 麗奈), <캐논>의 감독 사이가 토시로(雑賀 俊朗) 또한 이번 일본 영화주간 개막식에 게스트로 초대되었습니다. 특히 다나카 레나는 인사뿐만 아니라 인터뷰 시간에도 중국어로 대응해 현장에서 감탄의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다나카 레나가 중국어를 할 수 있는지… 저도 몰랐습니다. 그녀 만큼의 실력이 아닐지라도 간단한 문장이라도 팬들의 모국어로 말해주면 단숨에 친근감이 들죠^^

 

 

개막식에 게스트로 초대받은 다나카 레나, 사이토 타쿠미, 우에토 아야 등

http://www.cqtimes.cn/newsdetail/index/id/2005532.html

 

 

방금 전 소개한 8편의 영화 외에 <심야식당 2>도 상영되었습니다. 주연을 맡은 고바야시 카오루(小林薫)등 관계자들도 상하이에 발걸음 하여 팬들과 교류하였습니다. <메꽃>과 같이 <심야식당>시리즈는 영화화되기 전부터 TV 드라마로 이미 중국에서 인기를 모았습니다. 일본 특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고, 등장인물들의 마음의 따뜻해지는 교류를 그리고 있어 저 또한 팬입니다. 특히 오프닝 곡 <오모이데(思ひで,추억)>이 좋아요.

 

 

 

 

여담입니다만, 올해 6월에 중국과 대만의 감독과 배우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심야식당>의 중국판 리메이크 드라마가 TV와 인터넷을 통해 방송되었습니다. 그러나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인터넷에서는 ‘인물 설정이나 대사, 세트 등이 일본 원작과 지나치게 비슷하다.’, ‘중국적인 요소가 전혀 없다.’, ‘간접광고가 너무 많다.’ 등등 혹평을 받았습니다.

 

 

저는 제 1화를 조금 봤는데요, 무대 설정인 일본 식당에 중국 CF에 나오는 컵라면을 내놓는 장면에서 매우 위화감을 느꼈습니다. 이런 일본의 인기 드라마를 다시는 리메이크하지 않았으면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비판을 받는 한편, 리메이크 드라마를 계기로 <심야식당>을 전혀 몰랐던 사람들이 일본의 원작을 동영상 공유 사이트 등을 통해 시청하는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중국에는 일본 영화나 드라마가 잇따라 들어와 제2의 <심야식당>과 같은 해프닝이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단지, 영화나 드라마 등을 통해서 일본에 가본 적이 없는 중국 사람들이 일본의 평범한 일상의 한 장면이나 일본인의 사고방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혹평을 받은 중국판 ‘심야식당’

http://www.9ku.com/yule/zt/208.htm

 

 

이상으로 ‘세계는 지금’ 중국 편을 소개하였습니다. 시간과 기회가 된다면 또 투고해서 중국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그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