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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테츠를 타고 훌쩍 떠나는 여행

14Mar 2019 tomocchi

 

안녕하세요! 도못치예요☆

시마바라 철도(통칭: 시마테츠)를 타고 훌쩍 떠나보았어요.

화제가 되고 있는 포토스폿과 먹거리 등 이것저것 취재해왔답니다(^^)

 

 

이번 여행에는 시마바라 철도가 운행하는 철도&버스를 이틀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島原半島フリーアクセスきっぷ(시마바라반도 프리 액세스 티켓, 2,300엔)>를 이용.

 

 

매월 제2/제4 일요일에 이용할 경우

< shimatetsuフリーパス(shimatetsu 프리패스, 1,000엔/1일 한정)>가 더 이득이에요.

http://www.shimatetsu.co.jp/

 

 

이사하야역(諫早駅)~시마바라역(島原駅) 왕복요금만 해도 2,860엔이니까,

프리 티켓을 이용하면 완전 저렴해요!!

다양한 장소에서 도중하차해서 시마테츠 노선을 만끽해보아요♪

※나가사키역에서 승차할 경우, 나가사키역~이사하야역 간 JR왕복요금 920엔은 별도로 필요.

 

 

그런 의미에서 시마테츠를 타고 훌쩍 떠나는 여행 스타트!

이사하야역을 출발한 열차가 오미사키(大三東駅)에 도착하자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어요!!

 

 

(좌석에서 창문 너머로 촬영)

도중하차할 생각은 없었지만…

푸른 바다와 하늘, 펄럭이는 노란 손수건의 조화가 아름다워서,

저도 모르게 열차에서 내려버렸습니다.

 

항상 차창 너머로 보기만 했는데, 사실 한 번쯤 내려보고 싶었어요~.

 

 

오미사키역은 ‘일본에서 가장 바다와 가까운 역’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플랫폼에 서자, 아리아케해의 잔잔한 파도소리가 맞이해주었어요.

바닷바람이 기분 좋게 살랑살랑☆

 

 

아담한 역사 안에는 할머니가 한 분 계셨어요.

바닷가에 있는 조용한 무인역이에요.

 

 

한 바퀴 돌며 사진을 찍고 있었더니, 열차가 들어왔어요. 이제 시마바라역을 향해 가요.

프리 티켓을 이용하면 시마테츠 버스도 탈 수 있기 때문에, 시간대에 따라서는 역 앞에 있는 ‘오미사키 정류소’에서 버스를 타는 것이 편할 수도 있어요.

 

오미사키역을 출발한 열차는 시마바라역에 도착.

 

 

일본식 성처럼 생긴 역사가 멋있죠? 정면으로 시마바라성이 보여요.

점심 먹기 전까지 성하 마을 시마바라를 산책하려고… 했지만,

아침을 못 먹고 왔기 때문에 먼저 점심을 먹기로 해요.

 

시마바라의 명물 하면 ‘구조니(떡과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끓인 전통 요리)’!

 

 

이치방가이 아케이드(상점가) 안에 있는

1945년에 문을 연 노포, ‘긴자식당’에 갔어요.

 

 

구조니 외에도 카레, 짬뽕, 소바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요!

 

 

옛 정취가 느껴지는 가게 내부를 구경하고 있으니,

뚝배기에 담긴 따끈따끈한 구조니가 나왔어요.

 

 

구조니(980엔)

가다랑어와 다시마를 베이스로 한 국물 속에는…

떡 다섯 개(!)를 포함하여, 닭고기, 구운 붕장어, 계란말이, 두부, 어묵, 표고버섯,

토란, 연근, 우엉, 다시마, 쑥, 배추까지 무려 14종류의 재료가!!

 

 

아침밥을 못 먹었다곤 하지만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양!!

이라고 생각했지만, 통통하고 부드러운 떡이

깊이 있는 국물과 담백한 맛의 재료들과 어우러져, 의외로 날름 먹어 치웠어요.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그런 맛이에요~ヾ(*´∀`*)ノ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점심 식사였어요. 잘 먹었습니다!!

 

※‘긴자식당’은 2018년12월31일부로 폐점되었습니다.

시마바라에는 긴자식당 외에도 맛있는 구조니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많이 있어요~

 

 

 

점심을 먹은 뒤에는, 작년부터 TV나 신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민가의 벽에 난 구멍에서 얼굴을 내미는 시바견들을 만나러 왔어요.

 

 

이번에 갔을 때 얼굴을 내밀어준 것은 요 녀석뿐이었지만 너무 귀여웠어요!!

(녀석이 눈치 빠르게 다른 친구들을 불러주었지만,

얼굴을 내밀어 주지 않아, 구멍 안쪽으로 몸의 일부만 찍혔네요)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이 강아지는,

자리를 옮겨서 가운데 구멍에서도 얼굴을 내밀어 주었습니다♪

얼마나 똑똑한지!

 

 

운이 좋으면 세 마리 모두 얼굴을 내밀고 있는 귀여운 장면을 볼 수 있어요!

장소는 이치방가이 아케이드 뒷길에 있는 시마바라성 근처의 민가.

강아지들이 이 동네 아이돌이라서 길가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가르쳐줄 거예요.

 

 

물론 유명한 관광지도 빼놓을 수 없죠!

잉어가 헤엄치는 마을 에리어에 있는 용수 정원 ‘시메이소(四明荘)’에서 잠깐 쉬거나,

근처에 있는 관광교류센터 ‘세이류테이(清流亭)’에서 시마바라의 기념풍을 쇼핑.

 

 

2월에는 천수각을 배경으로 300그루의 매화나무가 꽃을 피우는 시마바라성의 매화 정원도 추천!

 

2월부터 3월까지는 약 3,000개의 히나인형이 전시되는 <시마바라성하히나메구리(島原城下ひなめぐり)> (시마바라역 하차),

운젠시 구니미쵸에 있는 ‘나베시마테이(鍋島邸)’의 히간자쿠라(1~2월에 만개하는 벚꽃)축제(고지로역(神代駅)하차)

등등 봄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도 많이 있답니다.

 

저처럼 시마테츠를 타고 훌쩍 떠나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시마바라 철도의 편리하고 저렴한 티켓 모음!

  • 島原半島フリーアクセスきっぷ (시마바라반도 프리 액세스 티켓/2,300엔)

시마바라 철도의 열차와 버스를 이틀 동안 자유롭게 이용. JR역에서 JR티켓과 함께 구입 가능.

  • shimatetsuフリーパス (shimatetsu 프리 패스/1,000엔)

매월 제2/제4 일요일에 시마바라 철도의 열차와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 1일 한정. 시마바라 철도의 역에서 구입 가능.

  • SHIMATETSU ONE DAY PASS (1,200엔)

외국인에 한하여 이용 가능한 1일 패스(구입 시 여권 제시). 1일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