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Go!도못치의 알짜 정보

유리 공예 체험 루리안(瑠璃庵)

12Mar 2018 tomocchi

안녕하세요! 도못치예요☆

 

 

‘나가사키 비드로’를 아시나요?

비드로의 어원은 포르투갈어로 ‘유리’를 일컫는 말입니다.

한때 포르투갈과의 무역항으로 번영한 나가사키는 일본 최초 유리 제품 전래지이기도 합니다.

 

 

 

나가사키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구라바엔과 오우라 천주당

그리고 국제 크루즈선이 정박하는 나가사키항 마쓰가에 국제터미널 근처에 있는

유리 공방 ‘루리안(瑠璃庵)’은 여행 중에 15분~20분 정도 짬을 내어

후키가라스(吹きガラス, 입으로 직접 불어 만드는 유리잔) 등 나가사키만의 특별한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인기 관광지입니다.

 

 

 

저는 이번에 나가사키 전통의 유리 공예, 입으로 불어 만드는 유리잔 만들기에 도전했어요.

유리를 녹여서 세상에서 하나뿐인 ‘오리지널 유리잔’을 만들었어요♪

 

 

 

체험 공방에는 가마가 두 대있어서 한번에 1~8명 정도 까지 체험이 가능.

먼저 준비되어 있는 앞치마와 작업용 팔토시를 한 다음,

샘플을 보고 만들고 싶은 잔의 모양과 색을 고릅니다.

 

 

 

가마 속에서 녹인 유리를 파이프로 떠올리듯이 돌려 말아

 

 

색이 들어간 유리 가루를 묻힌 다음 다시 가마 속에서 녹입니다.

뜨거울 때 재빠르게 해야 해요.

 

 

 

후우~!!

가마 속에서 녹인 유리를 꺼내서 숨을 불어넣어 모양을 만듭니다.

처음엔 약하게 불고 유리가 식어서 단단해지기 시작하면 강하게 부는 것이 포인트라고 해요.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어~!!”

 

 

 

데굴데굴…

 

파이브 끝에 붙어있는 유리를

물에 적신 신문지 위에서 앞뒤로 데굴데굴 굴리면서 모양을 잡아갑니다.

(뜨겁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열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아요)

 

 

 

취향에 따라 유리를 실처럼 감을 수도 있어요.

파이프를 돌려가면서 녹인 유리를 늘어뜨립니다.

 

 

 

마무리는 유리잔의 입구를 넓히는 과정.

오른손으로 작은 구멍에 뜨겁게 달군 집게를 닫은 채로 넣은 후,

왼손으로 파이프를 돌려가면서 천천히 열어줍니다.

균일한 모양을 만드는 것이 조금 어렵지만,

뜨거운 유리를 늘리는 감촉이 재밌어요!!

 

 

마지막으로 전체 모양을 조절한 다음 서냉 가마(유리를 식히는 과정)에 넣으면 체험 종료입니다.

 

작품은 온도를 서서히 낮추어야 완성되기 때문에,

다음날 15시 이후(다음날이 화요일(정기휴무)이라면 이틀 뒤)에 가져갈 수 있습니다.

직접 받으러 갈 수가 없을 경우에는 배송받을 수도 있어요(별도 요금 필요)

 

 

 

짜잔~!!

제가 만든 세상에서 하나뿐인 오리지널 유리잔♪

나가사키의 바다처럼 예쁜 파란색이랍니다.

기포가 들어간 것도 수작업 느낌이 나서 멋지죠? (자화자찬)

 

 

직접 만드는 유리잔은 뜨거울 것 같고,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베테랑 직원 분께서 아주 세심하게 도와주셔서

손재주가 없는 저도 안심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어요☆

이 유리잔으로 무얼 마셔볼까나~

 

 

나가사키만의 특별한 유리잔 만들기, 체험해보지 않으실래요?

 

 

 

 

 

<후키가라스(불어 만드는 유리잔) 체험>

요금: 3,240엔(세금포함)

※배송의 경우 별도 포장, 배송료가 발생합니다.

제작 시간: 약 15분~20분

이용 인원: 1명부터 가능

연령 제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부터 가능

완성: 다음날 15시 이후(다음날이 정기휴일인 화요일의 경우 이틀 뒤)

※그 밖에도 스테인드 글라스, 만화경, 퓨징 체험도 가능합니다.

 

 

 

【루리안(瑠璃庵)】

(우)850-0921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 마쓰가에마치 5-11(長崎県長崎市松が枝町5-11)

전화: 095-827-0737

영업시간: 9:00~18:00(화요일 휴무)

가는 방법: 나가사키역에서 노면전차 승차(쇼카쿠지시타(正覚寺)행 승차, 쓰키마치(築町)역에서 이시바시(石橋)행으로 환승) 후 오우라텐슈도시타(大浦天主堂下)역에서 하차 도보 3분

 

https://www.nagasaki-tabinet.com/guide/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