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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만에 드디어! 데지마 ‘오모테몬바시 다리’를 잇다!

25Apr 2017 tomocchi

안녕하세요! 도못치예요☆

 

 

얼마 전, 약 130년 만에 데지마에 다리가 이어졌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370년 전, 일본이 해외와의 교류를 단절했던 에도 시대,

일본에서 서양을 향해 열린 유일한 무역창구였던 부채꼴 모양의 인공 섬 데지마.

그곳에는 데지마와 건너편 육지를 잇는 유일한 출입구인 길이 4.5m 정도의 다리가 놓여 있었습니다.

 

 

 

데지마로 전해져 들어온 최신의 사람・물건・문화는

모두 그 다리를 건너 에도(현재의 도쿄)로 그리고 전국으로 옮겨졌습니다.

그 후 메이지 시대(1800년대 말)에 들어 그 역할을 마친 데지마는

주변 바다를 메워 시가지의 일부가 되면서 다리가 철거되었는데요…

 

 

 

 

2017227, 에도 시대의 구 데지마 다리와 같은 위치에

약 130년 만에 새로운 다리가 이어지는 기념할만한 날이 되었습니다.

 

 

데지마의 새로운 다리는 길이 약 38m・무게 약 50t.

메이지 시대 이후에 있었던 공사로 인해 강의 폭이 확장되는 등,

에도 시대 때와는 상황이 크게 바뀐 탓에

예전과 같은 돌다리가 아닌 근대적인 금속제 다리인데요…

 

 

 

나라의 사적인 데지마를 지키기 위해 데지마 쪽에는 토대를 만들지 않고,

건너편(에도 마치 쪽)에서 밸런스를 맞춰 지탱하는

지렛대의 원리와 같은 최신 구조로 되어 있다는 놀라운 정보(゚д゚)!!!

여기서부터는 26일 심야 운반 대 작전을 시작으로

27일 설치 당일까지의 밀착취재 리포트를 감상해주세요.

 

 

 

 

사이카이시의 오시마 조선소에서 제조되어 해상 운송된 데지마의 새로운 다리가

미즈베노모리 공원~나가사키 현 미술관 앞~나가사키 세관 앞~현청 뒷길의 설치 현장 부근까지

약 800m를 트레일러로 천천히 신중하게 옮겨집니다.

현장은 관계자들의 긴장감과 지켜보는 사람들의 들뜬 마음이

뒤섞여 예사롭지 않은 공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거…거대하다!!!

도로 폭보다 넓어~!!!

24륜 트레일러 ‘돌리’에 실려 천천히 데지마의 가교 현장으로 옮겨지는

오모테몬바시 다리. 중기에서 나는 소리까지 박력 만점!!

 

 

 

 

 

약 1시간에 걸쳐 나가사키 현청 뒷길의 설치 현장 옆에 도착.

트레일러가 정차하고 550t의 거대 크레인에 의해 끌어올려지는 오모테몬바시 다리!!

길이 38m, 무게 50t의 다리가 공중에 떠있는 모습에 흥분을 감출 수 없습니다!!

27일 가교 당일까지 현장 옆의 공간에서 대기합니다.

 

 

 

 

 

2월 27일 (월) 가교 당일.

8:30부터 데지마에서 열린 가교 기념 이벤트에서는

선착순 200명에게 나눠주는 기념 플레이트 카스텔라, 커피가

금세 동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오전 10시 가교 시작!!!

드디어 이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현장 스태프의 구호와 동시에

다리를 끌어올린 550t의 거대 크레인이 점차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올라간다~!!!”

역사적인 순간을 눈에 담고자 찾아온

많은 사람들의 박수, 유치원생들의 “힘내~!!”하는 성원.

그 모든 것에 호응하듯 다리가 천천히 데지마를 향해 놓입니다.

 

 

 

 

“오늘은 축하해야 하는 날이니까!”

기모노를 입고 찾아온 여성들도 가교 이벤트에 화려함을 더합니다.

 

 

 

 

 

엄청난 환호 속, 15분 정도 걸려서 다리가 데지마 쪽에 도달!!

 

 

무게는 코끼리 10마리에 해당한다고! (웃음)

에도 시대에 외국에서 데지마로 수입된 코끼리도

여기에 이어진 다리를 건너 에도로 간 걸까요☆(코끼리가 또 건너 줬으면♪)

 

 

 

 

데지마 쪽 다리 옆에서

당시와 같은 시선으로 바깥세상(에도 마치 쪽)을 바라보았습니다.

여기서부터 데지마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겠죠(´∀`)♪

 

 

 

 

정오가 되기 전 크레인의 와이어가 풀리고 가교 작업은 종료.

실제로 다리를 건널 수 있게 되는 것은 정비가 종료되는 올해 11월 24일부터.

데지마의 정문 또한 이 다리를 건너서 있는 오모테몬 문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데지마의 건너편은 매력적인 공원으로 정비될 예정입니다.

밤에는 라이트가 비추어 커플들의 데이트 명소로!

계단식 테라스에 앉아 데지마를 배경으로

나가사키 군치 등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데지마의 변화를 지켜봐 주세요!!